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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만석(이순재 분)과 판술(우상전 분)은 이뿐(정영숙 분)을 사이에 두고 만나기만 하면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며 이뿐을 자기 여자로 만들고자 했다. 이런 가운데 어제(15일) 방송된 ‘그대를 사랑합니다’ 10회에서는 만석과 판술이 그간의 유치한 말다툼 대신 격렬한 ‘몸의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액션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폼을 잡고는 팽팽하게 서로를 견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서부영화 속 한 장면처럼 비장하기까지 했다. 판술이 “나 이래뵈두 왕년에 월남전 갔다 온 사람이야!”라고 말하자 만석이 “나, 나도 월남전 갔다 온 사람이야!”라고 맞받아치는 등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라이벌 싸움에 시선이 집중된 것. 하지만 현실은 서로의 멱살을 잡은 채 어정쩡하게 빙빙 돌며 헛발질만 하다 벌렁 넘어지는데 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싸움 후에 판술은 만석에게 “사내 대 사내로서 한 가지만 당부허자. 자식들한테 당당하게 소개하고 만나!”라고 말해 만석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노년에게도 청춘은 있고 아직 당당하게 사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마치 영화 ‘황야의 무법자’를 보는 것 같은 긴장감을 느꼈다. 달동네 무법자 만석, 황야의 무법자 되다!”, “사랑을 쟁취하려는 두 분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 멋지게 포기할 줄 아는 판술 할아버지도 멋지시다”, “두 할아버지의 격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뿐 할머니가 부럽다”, “저 장면 보는데 할아버지들의 싸움이 웃기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짠한 마음이 들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황혼기에 접어든 노년의 순수한 사랑과 변치 않는 사랑의 가치, 젊은이들의 솔직 당당한 사랑이야기로 진한 감동을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화 밤 9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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