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18일 전날 민주노총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조건부 지지철회' 결정에 대해 "혁신비대위 출범 하루 뒤의 결정이라 너무 가혹하다"라면서도 "당내 혁신 반대세력이 아니라 혁신비대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이 같이 밝히고 민주노총의 핵심 요구인 경선 비례대표 당선자 사퇴에 대해선 "14명의 비례대표 가운데 11명이 사퇴의사를 밝혔다"며 이석기 김재연 등 사퇴를 거부하는 구당권파측 당선자에 대해서는 "2~3일 안으로 더 접촉해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사퇴를 거부할 경우에 대해 "결과를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며 "여러가지로 열려있다. 민주노총이나 국민이 바라보는 부분이 있어 고민이 대단하다"고 말해 출당 카드를 고려하고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
출당 조치시 분당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는 "민주노동당 시절인 2008년 분당의 아픔을 겪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또다시 분당을 한다면 국민에게 큰 실망을 드리기 때문에 아무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구당권파의 '당원비대위' 출범 움직임에 대해 "4군데 도당위원회에서 지지입장을 밝혔지만 2군데는 상당한 도당 당원이 문제제기를 한다"며 "당원비대위는 당의 결정에 대한 도전"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당내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당뿐 아니라 운동을 하는 단체 중에는 민중의 노래 같은 것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며 "국민을 상대로 하는 정당이 애국가를 안 부르면 국민이 납득하기 힘들므로 큰 행사 등에서는 애국가를
부른다"고 답했다.
그는 또
"그동안 선거 때마다 반공 이데올로기 등으로 너무 매도하고 무참히 짓밟는 부분이 참 많았다"며 "선거 부정으로 터져 나온 사안을 마녀사냥 놀이처럼 종북 문제나 이념적인 문제로 계속 몰아붙이는 것은 당이 혁신하고 다시 일어서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거없고 검증도, 확인도 되지 않았으면서 (통합진보당 인사가) 노동당 당원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강기갑 "이석기 김재연에 2~3일 탈당권유 뒤 후속 조치… 큰 행사에선 애국가 불러"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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