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정현, "4년 국회 의정활동 하며 존재감 있는 역할·발언 못했다" '자성'

김영은 기자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5월29일로 18대 의원의 임기가 끝나는 친박(친박근혜)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20일 18대 국회 의정활동 4년을 되돌아보며 세가지의 `자성'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마지막 보답 보고서'라는 글을 올려 "집권당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못했다"면서 "집권당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존재감 있는 역할도, 존재감 확보를 위한 발언도 못했다"고 반성했다.

또 "입법부 일원으로서 권력분립의 한 축 역할도 못했다"며 "헌법상 3권분립 한 축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에 찬 활동을 못했다"고 말했다.

당에 대해서는 "권력집중이 문제가 아니라 여당이 현 헌법상 권력분립 정신을 스스로 지키지 않고 행정부의 시녀를 자처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그는 "인사탕평에 문제제기도 못하고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분야에서 특정 지역 인사에 대한 편파·편중인사 사례들을 제대로 추적해 대대적이고 꾸준히 문제삼았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가장 잘못한 것은 인사탕평을 하지 않은 점으로, 대통령께서 국민화합 차원에서라도 강력한 의지를 보였어야 한다"며 "어느 지역, 어느 학교 출신이냐가 주요한 인사기준이 된다는 것은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깨는 반국가적 행위이고 인권유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호남 출신 여당의원으로서 국민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국회 발언과 표결에서 사회 비주류의 대변에 성의를 다한 점 등에 대해서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의정단상에 설수 없지만 행복하고 보람도 느낀다"며 "앞으로 새롭게 주어질 일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