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해피엔딩> 박정철, 꽃미남 스타 ‘봉두난발 만취남’ 대 변신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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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의 박정철이 ‘봉두남발 만취남’으로 대 변신, 안방극장에 강력한 웃음폭탄을 투하한다.

박정철은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장인어른 최민수의 집에 얹혀살며 아내 소유진이 아르바이트로 벌어오는 돈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철부지 만년 고시생’ 남편 이태평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뻔뻔 찌질남’ 이태평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꾀한 박정철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극에 깨알웃음을 선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28일 방송될 해피엔딩 11회에서는 박정철이 ‘호랑이 장인’ 최민수에게 격렬히 저항하는 모습이 담겨질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장인 앞에서 벌벌 떨며 기죽어 살던 사위가 처음으로 반란을 일으키는 것. 이와 관련 박정철이 최민수에게 겁 없이 대항한 사연은 무엇인지, 폭풍분노한 최민수가 과연 박정철을 어떻게 응징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박정철은 망가짐의 결정판이 될 리얼한 만취 연기를 통해 ‘국가대표급 찌질남’ 이태평 캐릭터를 더욱 강렬하게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킬 전망이다. 박정철은 새빨간 얼굴과 어지럽게 산발한 머리로 트레이닝복을 제멋대로 입고 완전히 만취한 상태임을 드러낸 모습으로 이미 보는 이들에게 ‘비주얼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 심지어 박정철은 술에 찌든 독특한 목소리와 비틀비틀 우스꽝스러운 몸짓을 더해 만취자의 행태를 생생하고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박정철이 최민수에게 대항하는 장면은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해피엔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박정철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현장에는 촬영 전부터 유쾌한 분위기가 흘렀다. 촬영 전 박정철이 목소리를 가다듬고 만취 연기를 연습하기 시작하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모두 배를 잡고 포복절도, 촬영에 들어가기 위해 잠시 진정하는 시간까지 가졌다는 후문. 겨우 분위기를 수습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박정철의 등장과 동시에 최민수와 심혜진이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가 이어졌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이 날 촬영에서는 너무도 리얼한 최민수의 연기에 극 중 아내 심혜진이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심혜진과 소유진은 박정철의 반란에 폭풍분노한 최민수가 박정철에게 달려들지 못하도록 말려야 했던 상황. 촬영이 시작하자 극 중 상황에 완전 몰입한 최민수가 진짜 온 힘을 다해 두 사람을 뿌리치기 시작했고, 심혜진과 소유진은 이를 사력을 다해 막아내며 제대로 진을 빼고 말았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심혜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붙잡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귀여운 불평을 털어놨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측은 “박정철은 ‘해피엔딩’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남자답고 우직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지고 이태평 캐릭터로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있다”며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역할에만 열정적으로 몰입하고 있는 박정철이 이태평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 극에 재미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해피엔딩’ 10회는 전체 평균 시청률 2.19%(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에 이어 분당 최고 시청률은 3.41%를 기록하는 등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잔잔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진한 감동을 더해가는 JTBC 미니시리즈 ‘해피엔딩’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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