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비례대표 후보 사퇴를 거부한 이석기·김재연 당선인 등 구당권파 인사 4명에 대한 징계를 맡은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는 29일 다음 달 3일 2차 회의를 열기로 하고 이들의 참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 서울시당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시당사에서 시당기위 1차 회의를 열고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 등에 대한 징계(제명, 출당)안을 심사한 후 당사자가 직접 당기위에 출석하거나 서면을 제출해 소명하도록 결정했다.
이날 서울시 당기위의 심사는 중앙당기위원회가 전날 회의에서 중앙위 결의에도 불구하고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두 당선자와 조윤숙, 황선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징계 1심 관할 소재지를 이들의 당적지인 경기도당에서 서울시당기위로 변경하기로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 당선인 등은 당기위원 7명 가운데 5명이 사퇴 결의에 참여했던 중앙위원이기 때문에 이번 징계 심사에 참여하는 게 부적절하다며 기피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당선인 등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가 정해지려면 서울시당에 이어 중앙당 당기위 심사까지 거칠 경우 빨라도 한 달 정도 걸릴 전망이며, 출당 결정이 나더라도 당선인 2명에 대해서는 전체 당선인 과반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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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울시당기위원에는 혁신비대위측의 신당권파가 수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구당권파측도 포진한 것으로 알려져 심사 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또 이들이 제명돼도 사퇴하지 않을 경우 의원직은 유지한다.
통합진보 서울시당기위, 이석기·김재연 등 징계심사… 내달 3일 출석 요구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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