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BS 월화극 <사랑비> 해피엔딩으로 사랑비 내리며 아름다운 종영

김영주 기자
이미지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 제작 윤스칼라]가 주인공들이 소중한 사랑을 이어가는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사랑비를 흠뻑 내려주며 29일(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오직 사랑 그 자체만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다 
 
아름다운 영상으로 사랑 그 자체의 순수함과 떨림, 그 빛나는 가치를 진한 감성으로 일깨워주며 감성멜로의 진수를 보여준 수작(手作) ‘사랑비’.
 
“너희를 만나게 하려고 우리가 30년 전에 만났던 게 아닌가...그렇게 생각하게 됐어”라고 깨달으며 자식들의 사랑과 행복을 먼발치에서 빌어주는 마지막 윤희(이미숙 분)의 모습은 ‘사랑비’에서 말하고자 했던 사랑 그리고 사랑 이상의 것을 보여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윤희의 말처럼 시대를 초월해 준(장근석 분)과 하나(윤아 분)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사랑은 뭉클한 감동을 전했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두 손을 꼭 맞잡은 그들의 모습에서는 부모세대와 사랑의 방식과 속도는 달랐지만 그 사랑의 소중함과 깊이는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가슴으로부터 차오르는 행복감으로 깊게 일깨워 주었다.
 
- 두 시대를 동시에 연기한 배우들의 완벽 화음! 감성 열연이 빚어낸 진한 감동!
 
70년대와 2012년대, 공간도 그 시대를 감도는 공기도 너무 다른 두 시대를 동시에 그려내며 트렌디한 현대가 있어 70년대가 더 아련하고, 70년대가 있어 현대가 더 빛이 났던 ‘사랑비’는 주인공들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도록 만들었다.
 
무엇보다 ‘사랑’의 한 단면만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얼굴을 한 ‘사랑’의 이면까지 섬세하게 그려낼 수 있게 한 것은 바로 배우들이 가슴으로부터 담아낸 감성연기였다.
 
특히 섬세한 감정선과 완벽한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오며 행복과 슬픔이라는 ‘사랑’의 두 얼굴을 극명하게 그려낸 장근석은 배우로서의 그의 진가를 확실히 드러냈고, 윤아 역시 이전보다 한층 성숙된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자아냈다. 또한 애틋한 중년의 사랑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미숙과 정진영의 감성열연은 ‘사랑’이 담고 있는 모든 감정들을 고스란히 전달해 몰입을 높였다.
 
이처럼 스토리, 연출, 배우의 완벽한 조화로 그려낸 ‘사랑비’는 불변인 가치인 ‘사랑’을 온전히 그려내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감성을 전달, 이전에도 이후에도 볼 수 없을 감동으로 정통멜로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다.
 
- 이대로 보낼 수 없는 ‘서정커플’! 장근석과 윤아가 전하는 애정 듬뿍 종영 소감!
 
작년 가을부터 70년대 ‘인하’부터 2012년 ‘준’으로 살아온 장근석은 “70년대부터 2012년까지 아주 오랜 기간 깊은 사랑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긴 시간 ‘사랑비’에 푹 빠져있었던 만큼 후유증이 많이 남을 것 같다. 인하와 준을 만나 행복했고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며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70년대 ‘윤희’와 2012년 ‘하나’를 연기한 윤아는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함께했기 때문에 너무 서운하고 아쉬운 감정이 교차한다. 이번 작품은 연기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고 스스로 달라지게 얻은 것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비’를 오래도록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소감을 밝혔다.
 
‘사랑비’만의 진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길고도 깊은 여운을 남긴 ‘사랑비’. 마지막 준과 하나의 행복한 모습은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우리들 마음속에 촉촉하게 남을 것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