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령, 3D 제작상황서 실내 폭파신 완성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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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후속으로 30일 수요일 첫 방송되는 SBS 명품 수사 드라마 [유령]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당초 강원도 정선군에서 실시된 폐공장에서의 폭파신에 2억원의 높은 제작비를 투자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데 폐연탄공장에서의 촬영이다 보니 배우와 스태프 모두 엄청난 고생을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3D 촬영이었다는 전언이다. 입체영화 3D가 아닌 Dirty, Dangerous, Difficult의 3D이다.

1. Dirty

폭파신 촬영이 실시된 폐공장은 드라마상 화학공장 설정이나 사실 지금은 연탄이 생산되지 않는 폐연탄공장이다.  공장 바닥에 1센티미터 가량의 연탄분진이 쌓인 상황이라 한 발 뗄 때마다 연탄가루가 피어올라 제작진은 모두 방진복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 속으로 파고드는 분진은 어쩔 수 없어서 속에 입은 옷이 까맣게 되어 버렸다. 그러나 배우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연기할 수는 없는 법.  소지섭, 최 다니엘 두 배우는 중간중간 마스크를 끼고는 있었지만 연기하는 동안엔 분명 힘든 촬영이었음에 틀림없다.

2. Dangerous

폐연탄공장엔 3개의 수직갱도가 있어 한 발짝만 잘 못 디뎌도 수백미터 아래로 소리없이 사라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한 밤중 어두운 촬영장엔 바닥, 기둥에 돌출된 철근이 많아 위험요소가 많았다. 제작진은 사전에 위험한 지역을 테입으로 2중3중 막는 등 안전조치를 취해 아무런 사고 없이 촬영을 마쳤다.  

3. Difficult

어려움이 많은 촬영이었다. 작지 않은 폭파신을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촬영해야 했으므로 배우와 제작진의 안전까지 고려한 적절한 폭약의 양을 산정하고 타이밍을 맞추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제작진은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신중을 기해서 촬영하다 보니 3일동안 야간에만 촬영을 진행했다.

한 제작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촬영이었지만 드라마상에서 워낙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장면이라 모두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촬영된 장면을 보니 배우들의 연기나 폭파장면이나 공들인 만큼 굉장히 멋진 장면이 나와 만족스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3일간의 밤샘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이례적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모든 스태프가 찍힌 이 사진을 통해 제작진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알 수 있다. 밤을 꼬박 샌 얼굴은 배우 감독 할 것 없이 연탄분진에 까맣게 되었으며, 방진복을 입고 있는 일부 스태프들은 방금 전까지 석탄이라도 캐다온 듯 탈진한 모습이다.

배우 소지섭도 분장과 의상이 예사 촬영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어려운 촬영을 만족스럽게 마친 제작진은 만족스러운 듯 아침햇살을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SBS 드라마 스페셜 [유령]은  인터넷 및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사이버 수사물로서 소지섭, 이연희 등 톱스타들이 사이버 수사대로 출연한다.

2011년 [싸인]으로 범죄 수사물 신드롬을 몰고왔던 김은희 작가, 김형식 감독 콤비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아 방송 이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수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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