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먼저 웃은 <각시탈> 다채로운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기선제압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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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최고의 기대작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당당히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30일 대작의 포문을 연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 첫 회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승기를 가장 먼저 잡은 것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각시탈’ 첫 회분은 12.7%를 (전국시청률 기준) 기록, 경쟁작들을 각각 2.2%(MBC), 5.1%(SBS) 차로 따돌리고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관료 이공의 장례식 장면으로 포문을 연 이날 방영분에서 시청자들은 첫 신부터 화려한 영상과 액션에 눈을 떼기 어려웠다. 관을 향해 과감히 돌을 던지고 경찰들에게 쫓긴 목단(진세연), 홀연히 나타나 목단을 구해준 각시탈과 이들을 쫓는 종로경찰서 형사 이강토(주원)의 만남이 스피디한 전개로 그려졌다.
 
이어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독립운동을 하다 모진 고문으로 바보가 된 형 이강산(신현준) 때문에 일본에 충성해서라도 돈을 벌고 출세하겠다고 맹세한 이강토, 독립군 대장 아버지 목담사리(전노민)와 어릴 적 헤어져 극동 서커스단에서 변검술사로 일하고 있는 목단, 그리고 사무라이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조선을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강토의 절친 슌지(박기웅)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시장통에서 놀림을 당하는 바보형의 모습을 보며 분노를 터뜨린 강토의 모습과 과거 총명했던 강산이 경성제대 법대에 입학하기까지 강토가 인력거를 끌어 뒷바라지를 했다는 사연 등이 그려지면서 이들의 형제애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이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나 화려한 무술실력으로 핍박받는 조선인들을 구해주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에 “감동적이면서도 탄탄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볼거리에 시선을 떼기 힘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당히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한편 오늘(31일) 방영될 2회분에서는 본격적으로 각시탈을 쫓기 시작한 이강토와 각시탈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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