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각시탈> 분당 시청률 15%에 육박했던 치명적 매력의 베스트 신 3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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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최고의 기대작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이 당당히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30일 대작의 포문을 연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 첫 회는 12.7%(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시청률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승기를 가장 먼저 잡은 것.
 
이렇게 ‘각시탈’이 승기를 먼저 잡은 데는, 볼거리, 액션, 감동적인 형제애 등 대한민국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 여기에 각시탈의 정체에 반전이 일어날 것임이 복선으로 깔리면서 오늘(31일) 방영될 2회분에 대한 기대치도 대폭 상승했다.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15%에 육박하는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각시탈’을 치명적인 매력 요소들은 무엇일까?
 
1. 화려한 볼거리: ‘경성 시크남’ 주원의 모던 댄스 

이강토로 완벽 빙의된 주원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다져진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신나는 찰스톤 음악에 맞춰 무희들과 함께 각 맞춘 모던댄스를 선보인 주원은 경성의 모든 여인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더블 슈트에 시보레 자동차를 몰고 다니며 정작 여자에게는 무관심한 듯 한 시크한 표정 역시 압권이었다.
 
2. 감동적 형제애: 이강토-이강산 형제의 뭉클한 과거 

이강토는 일본에 충성해서라도 돈을 벌고 출세하겠다고 맹세한 악독 형사다. 그러나 그 배경에는 어머니(송옥숙)에게 집 한 채 사드리고, 최고의 병원에서 형을 치료받게 하고 싶은 소박한 꿈이 담겨 있다. 과거 총명했던 강산이 경성제대 법대에 입학하기까지 강토가 인력거를 끌어 뒷바라지를 했고, 형이 모진 고문으로 바보가 된 뒤 순수했던 강토를 변하게 했다는 사연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3. 통쾌한 액션: 홀연히 나타나 핍박받는 조선인을 구해주는 각시탈, 그 정체는?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장면은 각시탈이 법원에 등장해 사형 위기에 처한 독립군 목담사리(전노민)을 구하는 장면이었다. 목담사리의 탈출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이강토와 각시탈의 대결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쇠퉁소만으로 검과 총을 상대하고 몸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화려한 액션은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극이 전개되면서 곳곳에 각시탈의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이 깔리면서 탈을 벗은 각시탈의 등장을 기대하는 시청자 댓글이 폭주했다.
 
한편 오늘(31일) 방영될 2회분에서는 본격적으로 각시탈을 쫓기 시작한 이강토와 각시탈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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