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밀레, 美 ‘코코나’와 독점 계약 체결

친환경 원단 사용 지속적 확대 결정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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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 http://www.millet.co.kr)가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한 친환경 원단을 생산하는 미국의 섬유기업 ‘코코나’(Cocona. Inc)와 독점적 계약을 체결하며 앞으로 3년 간 30만 야드의 코코나 원단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1일, 밀레는 코코나 아시아 총괄 브랜드 매니저인 던컨 에드워즈와 코코나 한국 지사 ‘리미츠’의 이선용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코코나 원단 30만 야드를 사용할 것을 약속하며 독점적 원단 사용 권리를 획득했다.

코코나란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들어진 기능성 친환경 원단으로, 수분을 건조시키는 속도가 면보다 두배 가까이 빨라 야외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려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고 UPF 50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내구성도 뛰어나 유기농 순면이나 대나무 추출 원단 등 다른 친환경 원단과는 달리 옷감의 변형이나 마모 없이 오래도록 착용이 가능하며, 부드러운 촉감이 잦은 세탁 후에도 계속 유지되는 것 또한 장점이다. 땀을 금세 건조시키고 활동성이 뛰어난 동시에 주름이 지지 않으니 밀레는 2013 S/S 시즌부터 티셔츠류와 팬츠류에 집중해 코코나 원단을 사용할 계획이다.

밀레 김재일 상무는 “코코나는 환경적으로 건전한 동시에 내구성과 흡습 속건력이 고루 뛰어나고 자외선까지 차단해 주기 때문에 아웃도어 의류 제작에 최적화된 원단”이라고 계약 이유를 설명하며 “밀레는 커피찌꺼기에서 추출한 ‘에스카페’와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에버’ 원단을 사용해 친환경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바 있다. 이번에 코코나 원단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 더욱 친환경 원단 사용량을 늘려 기업의 성장 못지 않게 환경을 고려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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