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령> 소지섭, ‘1인 2역’ 능수능란 ‘이중 본색’ 표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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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가짜우현’과 ‘천재해커 하데스’를 오가는 '이중 본색'을 드러내며 무결점 연기를 선보였다.

소지섭은 6일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3회 분에서 동료들 앞에서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가짜우현’으로 완벽 변신하는가 하면, 모니터 앞에서는 광선눈빛을 내뿜으며 ‘천재해커 하데스’의 면모를 선보이는 등 빈틈없는 연기로 이중생활을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재사건 이후 우현으로 신분세탁을 한 기영(소지섭)이 1년 만에 경찰청으로 복귀, 죽은 여배우 신효정 악플러들의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화재 폭발 후 1년이 지나고 가짜 우현으로 신분세탁을 한 기영은 경찰청으로 복귀에 앞서 강미(이연희)로부터 사이버 수사팀 동료들의 인적사항을 미리 입수하는 등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철두철미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행히 강미의 도움으로 기영은 생전의 우현처럼 옷을 차려입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등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동료들 앞에서 ‘가짜 우현’으로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뤘다.

하지만 평소 우현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혁주(곽도원)가 사이버 수사팀의 새 팀장으로 임명되면서 '가짜 우현'에게 위기가 닥쳤다. 새로운 상관으로 부임한 혁주는 기영이 ‘가짜 우현’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참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야. 천하의 김우현이 내 밑으로 기어 들어오고 말야”라고 말하며 기영을 자극했다.

혁주는 자신의 말에 감정을 자제하는 우현을 수상히 여기며 “병원에 오래 있더니 성격 좋아졌네. 아니면 귀가 막히기라도 한 건가?”라고 되물었고, 정체가 탄로 날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기영은 “말은 바로 합시다. 제가 밑으로 기어 들어간 게 아니라 경감님이 제 위로 기어 들어오신 거죠. 무슨 이윤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맞받아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런가하면, 기영이 ‘가짜 우현’에서 자신의 본모습인 ‘천재해커 하데스’로 돌아오는 상황도 있었다. 아무도 없는 모니터 앞에서 사이버 범죄를 소탕하는 순간, 기영은 신효정 악플러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피해자들의 메일을 손쉽게 해킹하는 등 모니터 앞에서 광선눈빛을 내뿜는, 천재 해커로써의 면모를 마음껏 드러냈다.

강미는 모니터 앞에서 철두철미한 프로해커의 모습을 보이는 기영을 보며 “해커 하지 말고 경찰하지 그랬어요?”라고 혀를 내둘렀고, 기영은 “이래봬도 그쪽 경찰대 선배야”라고 말하며 강미의 비아냥거림에 쿨하게 응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오늘 가짜 우현과 해커 하데스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소지섭씨의 연기 변신에 완전 압도당했습니다. 특히 섬세한 표정연기를 할 때 너무나 멋졌어요” “1인 2역이 쉽지 않은데 소지섭씨가 매끄럽게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복잡한 내면을 지닌 기영을 소지섭씨가 어떻게 그려낼지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아~! 차도남 형사 진짜 우현이는 이제 못보는 건가요. 2회 뿐이었지만, '진짜 우현'이도 매력적이었는데… 진짜 우현이도 보고싶어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소지섭씨가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1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앞으로 빠른 전개와 상상을 초월한 스토리에 발맞춰 기영도 숨겨 두었던 본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소지섭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유령’ 3회 분에서는 소지섭과 이연희가 범인을 잡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상황에서 이연희가 갑자기 어둠 속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시청자들을 충격 속에 빠뜨렸다. 비어있는 이연희의 자리를 본 후 놀라는 소지섭의 표정과 어딘가에 갇혀있는 듯한 이연희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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