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두관 "박근혜 부·신분 대물림받은 측면 강해… 서민들에게 희망 없어"

"국공립대 50% 저소득층 선발해야… 야권, 정권교체 준비·겸손한 자세 부족"

고명훈 기자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김두관 경남지사는 7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누리는 부와 신분도 대물림받은 측면이 강하다. 이런 사회에서는 서민들에게 희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비전연구소 주최 '2012 대선후보 초청 특강'에서 "서울 출신 서울대 합격자의 43.6%가 강남3구 출신으로, 서울대가 강남3구 위한 대학이 되며 현대판 신분사회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대 학부는 엘리트교육에서 사회균형발전을 위한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며 "저소득층에서 신입생의 50%를 뽑아야 하며, 저소득층 학생 전원에게 절반 등록금을 적용해야 한다. 이는 역차별이 아니라 불공평 시정 제도"라고 강조했다.

대선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선 "민선5기 4년차 중 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이고 도민이 궁금해하는 만큼 7월 중순쯤 정리한다고 했다"며 "출마선언을 하게 되면 준비한 정책들을 국민에게 털어놓고 국민적 동의와 합의, 지지를 받아내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전문가가 아니어서 교수, 전문가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감동을 주는 정책들은 나름대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대선출마 선언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가 힘들어 보이는 만큼 야권은 쇄신 단결해 가장 알맞은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대정신을 담대하게 충족시킨다면 연말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종북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해찬 전 총리는 신매카시즘이라고 말했는데, 우리 사회는 건강한 사회인 만큼 극보수 문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고, 이 논란의 중심이 된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는 "대중정당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눈높이를 통한 자기혁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야권연대에 대해선 "통합진보당이 현안을 잘 해결하고 자기혁신을 통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주력하는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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