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NL코리아> 정치권 풍자한‘여의도 텔레토비’호응 폭발! 풍자의 진수란 바로 이것!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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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영국 BBC의 인기 아동 프로그램 ‘텔레토비’를 패러디한 성인 버전 ‘여의도 텔레토비’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9일(토) tvN 3회 생방송 중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공개된 ‘여의도 텔레토비’ VCR 영상이 바로 그것. 영국 BBC의 ‘텔레토비’를 현 대한민국의 정치권 소식들로 패러디해 정곡을 콕콕 집어내며 풍자한 불과 3분여의 영상으로 현 정치권의 이슈와 현황을 재치있고 날카롭게 풍자했다며, 누리꾼들은 “역시 SNL이 풍자의 진수”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고. 영상 조회수가 하루만에 4만건을 훌쩍 넘어설 정도.
 
장진 감독은 한 주간의 이슈를 다루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를 진행 중, 한 주간의 정치권 소식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총정리 해보겠다며 해당 VCR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은 여의도 동산에 이명박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햇님이 뜨면서 시작, 통합진보당은 보라돌이가 아닌 ‘구라돌이’로, 청와대는 뚜비가 아닌 ‘엠비’, 민주통합당은 노란 나나가 아닌 ‘화나’, 새누리당은 뽀가 아닌 ‘또’로 소개해 폭소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어 부정으로 여의도 동산에 올라온 구라돌이는 내면의 적과 싸우고 있다고, 격하게 분노하고 있는 화나는 ‘수경’을 쓴 채 끊임없이 “변절자”를 외치는 모습을 연출해냈다. 또, 눈에 띄게 조용해진 엠비는 “눈에 안띄어야 욕을 안먹어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엠비와 또가 각각 종과 북을 치며 구라돌이와 화나를 위해 ‘종북’을 연주하고 이에 분노한 구라돌이와 화나가 달려와 싸우는 장면에서 끝을 냈다고.
 
여기에 부드러운 남자 성우의 깨알 같은 내레이션 또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내면의 적과 싸우고 있는 구라돌이에게 “얼마나 더 욕을 먹어야 정신을 차릴는지”라고, 화나에게는 “그런 나쁜 말을 쓰면 윗동네에서는 총살감이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욕을 먹지 않기 위해 숨어있는 엠비에게는 “역시 잔머리”라고 콕 집어내 폭소가 쏟아졌다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에 이어 해당 영상 클립이 미투데이를 비롯한 SNS와 각종 블로그, 게시판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한 주간의 정치 이슈 제대로! 속이 다 시원하다”, “3분동안 숨도 못 쉬고 웃었다. 장진 감독은 진짜 천재”, “근데 이러다 SNL코리아 제작진들 괜찮은건가. ‘SNL코리아’ 지킴이 서명운동이라도 해야겠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이 외에도 이 날 위켄드 업데이트에서는 국회 6대 쇄신안과 사후 피임약의 일반의약품 분류 등의 뉴스에 날카로운 촌평을 전하는가 하면, 연예계의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해 풍자한 ‘연예인 통합보험’ CF를 제작하는 등 높은 수위의 풍자를 거침없이 펼쳐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생방송되는 tvN 는 미국 지상파 NBC에서 지난 1975년 시작된 이래 무려 37년째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지난 1월 종영된 시즌1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연일 화제를 낳은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제작진과 작가진을 지난 시즌보다 2배 확대하는 등 한층 강력하게 수위를 높인 재미와 볼거리로 중무장, 제대로 된 ‘어른들을 위한 라이브 TV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생방송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아슬아슬한 스릴 넘치는 긴장감과 생생한 ‘날 것 그대로’의 재미는 만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오프닝부터 마지막 클로징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6~7개의 콩트에서 온갖 애드리브와 돌발 상황에도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는 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고스란히 안방까지 전해지며 한층 흥미를 더하고 있다고. 지난 시즌에 이어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이한위, 김원해, 장영남, 이상훈, 강유미, 안영미, 고경표, 김슬기를 비롯, 이번 시즌에는 영화배우 강성진, 뮤지컬배우 임혜영, 개그맨 정성호와 정명옥, 배우 김민교, 박상우, 권혁수 등이 고정 크루로 새롭게 합류, 감칠맛 나는 연기로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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