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사의 품격> 김하늘 ‘정글짐’ 비하인드 스토리, 타고난 연기력 뒤 숨은 노력 입증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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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김하늘이 강단있는 ‘정글짐 점령기’를 통해 ‘명품 배우’임을 입증했다.
 
김하늘은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에서 서이수 역을 맡아 밝고 명랑하지만 단호한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윤리교사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김하늘은 자신의 짝사랑을 장동건에게 들키게 되면서 “불행해”를 입에 달고 사는, ‘한치 앞을 못 보는 여자’ 얼렁뚱땅 서이수를 200% 빙의된 듯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16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 7회 분에서 김하늘은 쓸쓸한 표정을 지은 채 놀이터 정글짐 위에 올라가 있는 장면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겨내게 된다.
 
특히 지난 9일 일산에서 진행된 정글짐 장면은 김하늘의 ‘강단있는’ 투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하늘은 평소에도 겁이 많고, 무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정글짐에 올라가고 내려올 때마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두려움을 나타냈던 상황. 정글짐에 올라서는 것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올라가 걸터앉을 정도였다.

하지만 김하늘은 신우철 감독의 ‘컷’소리와 동시에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정글짐에 걸터앉은 채 태연하게 감정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고민이 있는 서이수의 표정을 NG 한번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갔던 것. 바로 전 정글짐을 무서워하던 김하늘과 연기하는 김하늘이 같은 사람이라고 느껴질 수 없을 정도로, 180도 다른 면모를 드러내며 ‘베테랑 대배우’의 포스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글짐에 올라오면서 나타냈던 두려움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김하늘의 연기는 촬영장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떨쳐지지 않는 공포심마저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승화시키는 김하늘의 숨은 노력이 드러났던 것. 어떤 고충도 극복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로 완성시키는 김하늘의 명품연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김하늘은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체력적으로 많이 힘이 드는데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김하늘은 ‘신사의 품격’을 통해서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김하늘의 열정이 듬뿍 담긴 정글짐 장면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6회 방송분 엔딩장면에서는 장동건으로부터 기습키스를 당한 김하늘이 장동건과의 다양한 사건들을 회상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거품목욕을 하면서 장동건과 벌어진 달달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남다른 감정에 빠지게 된 것. 몽글거리는 비눗방울 위로 자신의 입술에 손을 대고 있는 김하늘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과연 짝사랑남 장동건의 사랑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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