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상민, “2006년 도박사이트 운영자 매형! 2심 재판 중 결정적 증인 매형 암으로사망”

2005년 이혜영 씨와의 이혼 당시 심경? “말 못할 여러 일들이 있었다”

민보경 기자
이미지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가수 겸 음반제작자 이상민이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찾아 2006년 불법 도박사이트 연루 사건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고백했다.

tvN의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이상민은 “당시 도박사이트는 내 매형이 운영했던 사업이었다.”라며 그간 언론에서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9일(화) 오후 7시 방송.

이상민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2010년 검찰에 기소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과 추징금 2억 1,000만 원을 받은 바 있다.

이상민은 “당시 매형은 그게 불법인 줄 모르고 했던 사업이었고, 내가 힘들었던 시절에 그 사업으로 번 돈을 나한테 보내준 거다. 그런데 매형이 그 일로 수사를 받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내 계좌로 들어온 돈이 밝혀지면서 연루가 된 것”이라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정황에 관해 말했다. 또한, 이후 2심 재판 중에 결정적 증인이었던 매형까지 암으로 돌아가시며 결국 최종 유죄에 이르게 된 것이라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최근 Mnet 리얼리티쇼 <음악의 신>에서 망가진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이상민이 대한민국 최고의 입체 인터뷰 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찾아 연예계 데뷔 후 연루됐던 각종 사건과 사업실패, 이혼 등 우여곡절의 인생사를 털어놨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고영욱의 근황에 대해 ‘평소처럼 지내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영욱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같이 슬퍼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원래 내 모습대로 ‘똑바로 얘기해’라고 말하며 팩트에 대해서만 물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시간과의 싸움이니까 네가 잘 헤쳐나가야 한다.’라는 정도로 말하며 그냥 형처럼 계속 옆에 있어줬다.”고 말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해외원정도박 사건 이후 방송을 중단한 신정환에 대해서도 “아픈데 거의 나았고,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룹 룰라의 리더로 9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이상민. 이후 음반제작자로 변신해 컨츄리꼬꼬, 디바, 샤크라 등의 성공을 이끌고, 각종 사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2005년 이혼 이후 음반과 사업에서의 연이은 실패를 겪게 되었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과 대출 알선 혐의로 송사에 휘말리며 롤러코스터 같은 나날을 보내게 된다.

특히, 이번 인터뷰에서 이상민은 2005년 이혜영 씨와의 이혼과 관련해 “밖을 책임지지 못하는 내가 안을 얼마나 챙겼겠나. 이혼을 결심할 때까지 서로 말 못할 여러 일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어디서도 얘기하지 않았고 그냥 죽을 때까지 조용히 있고 싶다.”라고 말해 이혼 당시의 여러 사연과 심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과 복잡한 가정환경 때문에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이 너무나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항상 주문을 걸었다. ‘넌 꼭 성공해야 한다’고… 그런 것이 나이 먹으면서 더 강해졌다. 그런데 20대 때 너무 크게 성공을 하니 점차 더 욕심을 갖게 됐다”고 말하며, 성공에 대한 강박 속에서 허세에 집착했던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99년 홍대에서 작업실을 운영할 때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러다 현재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건물 바로 맞은편에 당시로써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작업실과 사무실을 마련하며 과감하게 사업을 확장했다. 당시 우리 회사 시설을 보러 대기업에서 탐방도 오고 그랬다. 문만 열면 바로 얼굴을 볼 수 있는데도 괜히 값비싼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춰 컴퓨터 앞에서 회의했을 정도다.”

한편, Mnet <음악의 신>은 실제인지 허구인지 분간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와 상황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상민은 “그 안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은 연기자이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사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제가 된 ‘눈물 패러디’ 장면을 언급하며 “그 장면의 본뜻은 과거 ‘연예인 병’에 걸렸던 나 자신을 패러디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병적으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허세를 부렸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이상민은 “<음악의 신>을 통해 많이 편안해졌다. 주변의 많은 분이 굉장히 통쾌해하고 있다. 인사도 안 하던 놈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니 통쾌한 모양이다. 그러면서 연락이 끊겼던 분들에게서 다시 전화도 오고 있다”고 말해 <음악의 신> 출연 이후 스스로 많이 변화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인터뷰 말미 ‘유인나 성추행 루머’와 관련한 MC 백지연 앵커의 질문에 이상민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인생을 잘못 산 거죠 뭐”라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인터뷰 후 “이렇게 다 말하게 될 줄 몰랐다. 무아지경이다”라 말하며 진땀을 흘린 이상민의 진짜 이야기는 19일(화) 오후 7시 ‘사람으로 만나는 세상’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