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세은, 이영애와 라이벌 연기 위해 식칼 들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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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은이 라디오에 출연해 과거 이영애와 완벽한 라이벌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식칼을 들어야 했던 특별한 연습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밤 자정에 방송 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기획특집 ’여배우들‘ 코너에 출연한 이세은은 “드라마 ’대장금‘에 ’열이‘ 역으로 출연 할 당시 이병훈 감독이 당대 톱스타이자 주연배우인 이영애의 라이벌 역할이니 기선을 제압하라고 지시했다”며 “부담감에 NG만 11번을 내고 이영애의 카리스마에 어떻게 하면 맞설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연기 선생님이자 선배 배우인 이재용을 찾아가게 되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재용은 ‘식칼을 들고 대사 연습을 해봐라’라고 제안했고, 가르침대로 이세은은 촬영이 끝난 새벽마다 식칼을 들고 대사연습에 매진한 결과 이영애와 카리스마 넘치는 라이벌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사실을 이영애 씨도 알고 있냐는 정엽의 질문에 이세은은 “이영애 씨는 모른다”며 “아마 알아도 미소를 지으시면서 ‘어머 세은아 고생했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겠냐”고 성대모사를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서 이세은은 과거 MBC 아나운서로 ‘한밤의 음악편지’라는 라디오프로그램의 DJ를 역임한 사실을 공개했다.

“밤에 마이크를 통해 들리는 목소리가 편안하게 느껴진다”며 “DJ를 해 볼 생각은 없냐”는 정엽의 질문에 이세은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꿈꿔왔고 기회가 된다면 꼭 DJ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이긍정 여사’로 등극한 이세은은 방송 전 작가와 직접 통화까지 하면서 라디오를 준비해 이런 열정적인 여배우는 처음이었다는 관계자의 후문.

한 시간 동안 함께한 청취자들은 “라디오 하셔도 되겠어요. 목소리 정말 예쁘네요”, “감성 충만한 목소리 분위기 대박”, “선곡 센스까지 예술”, “한 시간 동안 귀가 즐거웠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배우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출연해 그동안 감춰 놓았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간판 코너로 매주 수요일 자정 MBC FM4U 91.9 MHz에서 방송된다.

한편, 장진 연출의 코믹풍자 수다극 <허탕>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이세은은 미스터리한 얼짱 ‘꽃죄수’로 분해 22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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