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의 12월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8·20전당대회가 기존 룰대로의 경선 강행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경선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던 비박(비박근혜) 주자 3인이 사실상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쪽 경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경선날짜도 8월 19일 경선투표를 실시한 뒤, 8월 20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하는 일정으로 진행돼 사실상 런던올림픽(7월 27일~8월 12일) 일정과 맞물리게 됐다.
친박계인 새누리당 지도부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뜻에 따라 '현행 당헌·당규 고수'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 사실상 흥행을 포기했으면서 또 흥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경선이 박근혜 추대식 형태로 진행돼 흥행은 사실상 힘들다는 전망이다.
당 최고위원회는 25일 오후 당헌·당규에 정해진 현행 경선룰에 따라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경우, 이 경선룰에 찬성하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임태희, 안상수, 김태호 등 일부 주자들만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박 전 위원장은 7월초 후보등록과 함께 출마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 잠룡들 가운데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이미 출마 입장을 밝혔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이날 당 사무처에 경선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전 의원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박 3인의 경선 불참도 기정 사실화돼 미미하나마 존재했던 경쟁구도가 사실상 무너져 경선은 박 전 위원장 추대 형식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흥행카드로 검토해온 권역별 정책비전대회 개최, 권역별 순회투표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지만, 권역별 순회투표는 박 전 위원장이 선두를 질주하는 현재의 구도에서는 그의 선두입지를 조기 고착시키며 일찌감치 흐름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결국 새누리당 지도부는 기존 룰 고수와 흥행이라는 토끼를 잡기는 사실상 어렵게 돼 앞으로 경선의 흥행을 높이는 방향을 놓고 고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 경선룰 변경 안 된다면서도 흥행엔 미련
김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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