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백지영 ‘30대 여성 솔로의 힘’ 보여줬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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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30대 여성 솔로의 힘을 보여줬다.
 
지난 29일 KBS2 '뮤직뱅크'에서는 '2012년 K-POP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백지영이 출연해 '목소리'를 '케이윌'과 함께 선 보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백지영은 지난 5월 17일 미니앨범 '굿보이 (Good Boy)'를 발매하며 선공개 곡인 '목소리'를 7일, 타이틀곡 '굿보이'를 17일에 공개했다. 그녀는 음원 흥행이 보장된 발라드 대신 댄스곡이라는 도전을 선택했지만 발매 당일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수록곡 모두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1위를 ‘굿보이’가 2위는 선공개곡인 ‘목소리’가 순위를 차지 하며 2곡 모두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백지영의 이번 활동은 아이돌보다 약한 팬덤이 단점으로 작용했지만 최근 빠르게 가요계의 패권이 가창력 중심의 가수들에게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격렬한 퍼포먼스에도 완벽한 라이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그녀의 앨범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 동안 백지영은 댄스곡 보다는 OST를 포함한 발라드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그녀는 아이돌그룹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현 음악 시장에 '굿보이'라는 댄스곡으로 정면승부를 펼치며 여성 솔로가수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대형 아이돌들과의 뜨거운 경쟁에도 불구하고 30대 여성 솔로 댄스가수로는 유일무이한 성과를 거둬 많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로 백지영의 '목소리'와 '굿보이'는 발매한지 약 두 달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월간차트 5위와 8위를 각각 차지하며 롱런을 기록하고 있다. 
 
5월 17일 타이틀곡 '굿보이' 발매에 앞서 7일 공개된 백지영의 ‘목소리’는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공개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섭렵하며 음악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곡은 백지영만이 소화할 수 있는 절제와 슬픔의 감정이 잘 녹아있는 노래라는 평을 얻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인 '굿보이'는 여자의 마음을 우습게 보는 남자들을 향해 강렬한 메시지를 날리는 유쾌한 가사와 강렬한 비트, 그리고 14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잘 버무려진 곡으로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이 래퍼로 참여해 노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무대에서의 캐스터네츠 안무와 언발란스 엣지 드레스 등이 화제를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백지영은 이날 'KBS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특집'에 참여한 태티서, 원더걸스, 아이유, 티아라, 샤이니, 씨스타, 씨엔블루, 에프엑스, 2AM, 조권, 인피니트, 에프터 스쿨, 지나, 틴탑, 비원에이포, 에이핑크 가운데 30대 여성 솔로 여가수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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