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소지섭, ‘복수의 그날’ 위해 ‘완벽포커페이스’... ‘비수 품은 천재해커’ 완벽 몰입

4일 방송분 보다 2.4%↑ 13.8% 기록, 1위 각시탈과 0.2% 간격 좁혀

김영주 기자
이미지
소지섭이 과거 자신을 죽이려 한 살인범을 ‘쥐락펴락’하는 농익은 심리전을 펼치며 ‘비수품은 천재해커’의 면모를 선보였다.

소지섭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12회 분에서 동료형사 권해효를 죽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살인범을 완벽하게 체포하기 위해 불타오르는 복수심을 억누른 채 여유로운 모습으로 살인범을 교란시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영(소지섭)이 영석(권해효)을 죽인 살인범이 세이프텍의 염재희(정문성)란 사실을 알아내고 혁주(곽도원), 강미(이연희)와 함께 재희를 체포하는 과정이 긴박감 있게 펼쳐졌다.

극중 기영은 강미가 입수한 영석의 USB에서 영석이 타살 당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담긴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또한 기영은 그 악성코드를 개발한 회사가 현민(엄기준)이 대표로 있는 백신전문 업체 세이프텍이란 사실까지 밝혀냈던 상황.

수사를 하기 위해 세이프텍에 도착한 기영은 영석을 죽게 한 악성코드와 같은 자동차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람이 염재희란 것을 알게 됐고, 염재희가 공장을 폭발시켜 우현을 죽게 만들고, 병원에서 자신도 죽이려고 했던 살인범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재희의 얼굴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재희와 맞닥뜨린 기영은 재빨리 당황한 낯빛을 거두고 차분한 얼굴로 프로그램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기영은 재희에게 “보고서 흥미롭던데요?”라며 기색을 살폈지만, 재희는 “어디까지나 시뮬레이션입니다”라고 답하는 등 눈 하나 깜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상황. 재희가 끔쩍도 하지 않자 기영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리며 “아무래도 그렇겠죠? 실제로 사용된다면...그건 살인행위잖아요”라고 말하며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재희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기영은 재희가 살인범임을 확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물증으로 재희를 체포하기 위하여 섬뜩한 미소를 감춘 채 돌아섰다.

결국 완벽한 물증을 갖춘 기영은 재희를 찾아갔고, 차에 탄 재희를 향해 재희가 영석을 죽일 때 했던 것처럼 원격 조종하는 듯한 모습으로 재희를 놀라게 만들었다. 기영이 펼친 고도의 심리전에 속아 넘어간 재희가 결국 차에서 뛰어나오며 무심결에 자신이 범인임을 드러냈던 것. 기영은 영석을 억울하게 죽음으로 몰아간 재희를 체포하면서 복수를 위한 1단계 행보를 시작했다.
 
곽도원에게 자신이 박기영이라는 것을 밝힌 후 때론 능청스럽게, 때론 냉철하게, 점점 ‘기영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소지섭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환호성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소지섭씨, 살인범 앞에서는 여유만만한 미소로 일관하다가 뒤돌아서 설 때는 차갑게 변하는 모습,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눈앞에 우현을 죽인 살인범이 있는데 그냥 돌아서야만 하는 마음...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오늘 소지섭씨의 섬뜩 미소에서 그 복수심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아 전율이 흘렀습니다”라고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소지섭이 어둠의 배후 세력에 점점 다가가면서 거대한 음모의 실체와 마주하게 될 예정”이라며 “거대한 음모에 맞서 뜨겁게 변해 나갈 소지섭의 새로운 모습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12회에서 말미에서는 현민에게 버려진 재희가 경찰청에서 수사를 받다가 누군가에 의해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장면이 보여졌다. 뒤늦게 우현과 혁주, 강미가 위기에 빠진 재희를 구하기 위해 달려왔지만 이미 재희는 싸늘하게 죽은 상황. 어둠의 배후세력 중 강력한 증인이었던 재희가 죽음으로써 또다시 위기를 맞이한 기영이 앞으로의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SBS '유령'은 13.8%(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일 방송분 보다 2.4% 상승했다. 현재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각시탈'과 불가 0.2% 차이로 맹추격하고 있어 향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