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 모던록의 부활을 노래하는 이승열 콘서트

‘한국의 보노’ 이승열의 신비로운 보이스에 새로운 시도가 덧입혀진 4일간의 콘서트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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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한국의 보노’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목소리가 우리의 귀를 정화 시켜준다. 한국 모던록의 자존심으로 매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실력파 아티스트 이승열의 콘서트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의 테마인 ‘멈보 점보(MUMBO JUMBO)’는 ‘아무 의미도 없이 복잡하기만 한 말’이라는 뜻으로, 신비한 그의 목소리는 물론 장르는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들을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세션 베이시스트 이경남, 드러머 신동훈, 기타리스트 윤상익과 함께 베트남의 단보우 연주자 프엉이 새롭게 합류하여 오리엔탈적인 음악적 색감을 연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보컬 보노를 방불케 하는 묵직한 저음과 매혹적인 고음으로 한국의 보노라 불리는 이승열은 1994년 방준석과 함께 유앤미블루로 데뷔해 한국에 모던 록의 붐을 일으켰다. 이후 2003년 솔로 앨범 <이날, 이때, 이즈음에>에서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 기타 연주까지 혼자 해내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2008년에는 제5회 한국 대중 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수상하며 모던록계의 독보적인 입지를 보여줬다.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고 드라마와 영화 '..ing'와 '원더풀 데이즈', '얼굴 없는 미녀', '해안선' 등의 주제곡을 통해 인기를 얻은 이승열은 2008년 공중파 음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주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월 단독 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번 뮤즈라이브 공연 역시 모던록에 대한 청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국 모던록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이승열의 로맨틱한 라이브 무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중음악 공연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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