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0일 "대선에서 승리하면 세종시에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에 참여한 여러 이유 가운데 하나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성공이다. 세종시를 자치와 분권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는지의 핵심은 차기정부 5년 동안 어떤 입장을 갖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차기 국정을 맡는 대통령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만 이 문제를 정리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행정국가를 만드는 게 시대정신과 화두이지만 여러 국정과제가 있을 수 있다. 경제정의 실현 문제도 있고, 보편적 복지 문제, 지방분권 문제 등을 들 수 있다"면서 "후보들 모두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말하는데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민주당의 예비경선과 안철수 교수와의 연대, 단일화 등의 절차를 거쳐 본선에서 박근혜를 꺾고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며 "민주진보개혁세력이 차기 5년간 국정을 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대선 승리하면 세종시에 청와대 집무실·국회 분원 설치"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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