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한국영화 초고속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연가시>의 두 번째 주말 관객수가 첫 번째 주말 관객수 보다 7% 이상 상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록에 따르면 <연가시>는 지난 토요일인 14일 총 504,066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 첫 토요일이던 7일(458,151)보다 10% 이상 높은 흥행 기록을 올렸다.
이어 일요일인 15일에도 431,229명의 관객이 들어 전주 일요일(415,753)대비 3.7% 이상 높은 흥행성적을 나타내며 주말 이틀 동안 전주 대비 평균 7.03%의 관객을 더 모았다. 한국영화를 통틀어 개봉 2주차에 200만 명을 넘은 상태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스코어가 첫 주보다 올라간 경우는 2006년 9월 개봉작 <타짜>와 2011년 1월 스크린을 올렸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등 2편 뿐이었다. 그러나 이들 작품의 경우 두 번째 주말이 각각 추석과 설 명절이었기 때문에 연휴 흥행 효과를 감안하면, 200만 명 이상 관객이 든 상태에서 순수하게 둘째 주 주말 이른바 ‘개싸라기 현상’이 나타난 것은 사실상 <연가시>가 유일한 사례로 기록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역대 200만 이상 관객동원을 한 영화는 총 155편으로 전체 영화 중 불과 0.4%이며, 이 가운데 한국영화는 90편에 불과하다. 200만 명 이하의 관객으로 둘째 주 주말 ‘개싸라기’ 현상을 보인 한국영화는 10여 편을 약간 넘지만, 20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흥행 상태에서도 두번째 주말의 관객수가 역신장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명절연휴를 제외하고는 전무했다.
통상 개봉작은 개봉 주말에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2주차부터 관객이 줄기 마련이다. 2주차가 개봉주보다 더 많은 관객이 드는 것을 영화계 은어로 '개싸라기'가 난다고 한다. 개싸라기가 나는 것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뜻으로 장기흥행의 징표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연가시>가 제작비 60배 이상이 들어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이어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개봉하는 금주 목요일 이후에도 흥행 파워를 유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