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BS 드라마스페셜 <유령> 사이버보안 세계 최고 기술의 안랩(AHNLAB)이 자문

김영주 기자
이미지
SBS 드라마스페셜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이 사이버 수사 드라마로서 최고의 전문성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그 전문성의 배경에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술을 가진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대표 김홍선)이 있음을 밝혔다.

SBS '유령' 제작진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안랩'이 보안의 중요성과 해킹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무료로 대본 검수를 맡는 등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 ‘유령’은 첨단 IT 기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 범죄 드라마이다.

극중 사이버수사대는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를 복사한 후 증거분석(포렌식) 장비에 연결해 피해자가 죽기 직전 어떤 파일을 열어보고 인터넷으로 어떤 단어를 검색했는지 기록(로그)을 샅샅이 살펴본다.

또한 범인들은 ‘스턱스넷’ 악성코드를 이용해 손가락 하나로 도시 전체를 한순간에 마비시키기도 한다. 일반인에게는 온통 낯선 풍경과 용어들이다. 이에 안랩은 매회 대본 검수 작업에 참여해 시청자들이 어려운 보안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안랩 관계자에 따르면 "극적 긴장감이나 재미를 위해 조금 과장된 표현도 있지만 드라마 '유령'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현실에서 가능하다. 비슷한 주제로 제작된 기존 영화들이 대부분 현실과 조금 동떨어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안랩은 유령의 대본 검수 작업을 진행하며 최대한 극에 등장하는 보안 용어나 악성코드의 기능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려 한다."고 밝혔다.

 '유령' 5회에서 디도스 공격을 다루며 개인의 부주의가 큰 피해를 불어올 수 있음을 실감나게 보여주었으며 14회에서는 백신 소프트웨어를 가장한 해킹 프로그램의 실체를 드러내 백신 소프트웨어 사용의 중요성과 가짜 백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안랩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장면은 무엇일까.

안랩은 12회에서 박기영(소지섭)이 재현한 자동차 제어 시스템 해킹 장면을 꼽았다.  대본을 검수하며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장면이라고 한다.

일반인은 다소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날 자동차는 단순한 기계가 아닌 각종 첨단기기가 접목되어 있는 소형 컴퓨터와 같다. 아직까지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충분히 발생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 한다.  안랩은 이와 같은 악성코드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 귀띔했다.

'유령'의 대본 검수를 맡은 안랩 이호웅 시큐리티대응 센터장은 “사이버보안의 의미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보안은 일반인들에겐 어려운 주제이다. 하지만 '유령'이 한국 사회에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엄청나게 높였다고 본다.

안랩 또한 '유령'에 참여함으로써 정보보호와 사이버 범죄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이러한 노력이 향후 우리나라에서 많은 정보보호 전문가를 배출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