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메이퀸> 김재원, “부드러움 속에 강함 보여주겠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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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메이퀸](극본:손영목, 연출:백호민)에서 ‘강산’역으로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김재원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김재원은 “우리나라에서 조선소를 드라마 배경으로 한 것은 매우 드물다. 중공업관련 드라마이니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배 만드는 장면, 배를 띄우는 장면 등 스케일이 굉장히 크고 웅장하다.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배의 숨겨진 부분들을 드라마 내용에 담으니 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이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이퀸]에서 김재원이 맡은 ‘강산’은 아쉬울 게 없는 환경에서 자라 밝고 건강하며, 관심 있는 건 한 번 보고도 그대로 기억하고 재연해내는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나 자라나면서 죽은 부모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후, 성격이 바뀌어 버릇없고 자유분방해진다. 김재원은 성격이 변한 성인 ‘강산’을 연기한다.  

김재원은 “‘강산’과 제 원래 성격이 비슷하다. ‘강산’에게는 부드러움 속에 강함이 있는데 저 역시 그렇다고 생각한다. 너무 강하면 부러진다”라고 전했다.  

[메이퀸]은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하며,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닥터 진] 후속으로 방송되는 [메이퀸]은 지난 6월부터 울산에서 아역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역스타 김유정, 박지빈, 박건태 등의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됐다. [보석비빔밥], [욕망의 불꽃]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와 [마지막승부], [천추태후]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 아래는 김재원과의 일문일답  

Q.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일 년만의 복귀, 어떻게 지내셨는지?

A.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고 취미활동을 하며 지냈다. 원래 지난번 드라마 촬영 때 부상을 입었던 어깨 수술을 했어야 하지만 수술을 하면 9개월 동안 활동을 못한다고 해서 하지 않았다.  

Q. [내 마음이 들리니]의 차동주 등 늘 부드러운 역할을 위주로 했는데, 이번엔 강한역할의 캐릭터다. 출연결정 계기는?

A. 아역부분 대본을 봤는데 내용이 재밌다. 원래 정극을 좋아해서 더욱 끌렸던 것 같다. 작가님과 피디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10년 넘게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안면이 있었다. [메이퀸] 러브콜을 받고 기분 좋게 응했다.  

Q. 항상 부유한 역할을 하시는 것 같은데?

A. 귀티나게 생겨서 그런 게 아닐까?(웃음) 사실 알고 보면 가난한 역할도 많이 했는데, 시청자들은 부유한 역할로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  

Q. 극 중 ‘강산’의 성격과 실제모습이랑 비교한다면?

A.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강산에게는 부드러움 속에 강함이 있다. 나 역시 그렇다. 너무 강하면 부러진다.  

Q. 2001년 MBC 금요단막극 [우리집]에서 재희와 호흡을 맞췄던 적이 있다. 재희와 함께 [메이퀸]에 캐스팅 됐다고 들었을 때 어땠는지?

A. 2001년 같은 작품을 하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다. [메이퀸]에 같이 캐스팅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좋았다. 한 작품에서 또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군대에 있을 때도 하루 종일 함께 붙어있었는데, 군대를 나왔으니 즐겁게 연기하면 될 것 같다. 서로 잘 아는 배우가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촬영하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될 한지혜씨 첫 인상은 어땠는지?

A. 이번 드라마 때문에 처음 만나게 됐다. 결혼 후 더 여성스럽고 친절해진 것 같다. 원래는 통통 튀는 이미지였는데 여성스러움을 넘은 완숙함, 성숙함 등이 느껴진다. 남자가 군대를 다녀오면 달라지는 것처럼 말이다.  

Q. [메이퀸]의 관전 포인트는?

A. 우리나라에서 조선소를 드라마 배경으로 한 것은 매우 드물다. 중공업관련 드라마이니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배 만드는 장면, 배를 띄우는 장면 등 스케일이 굉장히 크고 웅장하다.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배의 숨겨진 부분들을 드라마 내용에 담으니 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이다.  

Q. 앞으로의 각오?

A. 얼마 전에 외국에 갈 일이 있어서 비행기를 탔다가 옆자리에 앉은 일반분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 분이 팬이라면서 그동안 나를 봐왔던 이미지, 느낌 등을 이야기해주셨는데 매우 감사했다.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원래 드라마홍보를 잘 하지 않는데, 처음으로 그분께 홍보를 했다. 8월부터 드라마 시작하니 잘 봐달라고 열심히 재미있게 찍을 거니 자제분들과 함께 봐달라고 말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내 일에 대한 뿌듯함을 느꼈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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