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메이퀸> 재희 “한 시대의 희노애락, 캐릭터 통해 보여줄 것”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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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재희가 8월 첫 방송을 앞둔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메이퀸](극본:손영목, 연출:백호민) ‘박창희’ 역으로 2001년 드라마[우리집] 이후 약 11년만에 MBC에 복귀한다.  

재희가 맡은 ‘박창희’는 타고난 수재에 지독한 노력파로 냉정하고 이지적인 인물이다. 회장의 집에 함께 사는 집사 아들로 어릴 적부터 그가 원치 않는 수많은 일들을 겪는다. 자신과 같은 환경에 놓인 '해주'(한지혜 분)를 사랑하지만 결국 야망을 선택한다.  

재희는 “역할 자체가 쉬운 캐릭터가 아니라 많이 연구하고 있고, 창희가 드라마에서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엔 시청자 수준이 높아지셔서 연기를 잘해야 만족하시니 열심히 해야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재희는 [메이퀸] 관전포인트로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것들 보다 현실적인, 진실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보면서 화가 날 수도, 기쁠 수도, 안타까울 수도 있을 것이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는 한 시대의 희노애락, 창희를 통해 보여드릴 것 같다. 몰입이 잘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메이퀸]은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하며,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닥터 진] 후속으로 방송되는 [메이퀸]은 지난 6월부터 울산에서 아역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역스타 김유정, 박지빈, 박건태 등의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됐다. [보석비빔밥], [욕망의 불꽃]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와 [마지막승부], [천추태후]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아래는 재희와의 일문일답  

Q. [메이퀸]에서 맡은 극 중 역할 소개?
A. 박창희는 굉장히 아픔을 많이 가지고 있는 친구다. 개인의 의지에 의해서 인생을 살아가기 보다는 주변환경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싫어도 해야만하는 탐탁지 않은 삶이다. 자신의 삶을 누리지 못하는 와중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뭐든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다.  

Q. 극 중 배역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다면?
A. 그가 살고 있는 인생에 감정을 대입해본다. 시놉시스를 보며 창희는 ‘어떤 감정일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인생에 무엇인가 자꾸 끼어들면 어떤 기분일까’에 대해 상상하며 극 중 인물이 되어보려 노력한다. 

Q. 창희처럼 어릴 적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었는지?
A. 좋아하는 과목은 굉장히 잘했고 싫어하는 과목은 아예 안해서 성적이 극과극이었다. 국어는 수능에서 4개밖에 안 틀렸고, 수학은 4점을 맞으며 전교 꼴등을 한 적도 있다. 담임선생님께서도 “넌 뭐냐”며 당황해하셨다.  

Q. 김재원씨와 군대선후배 사이라던데?
A. 예전에 드라마를 같이했었고 군 생활을 같이 해서 친한 편이다. 군 시절에는 휴가 나오면 같이 술도 마시고 그랬는데, 전역 후에는 각자생활하며 지내느라 만나지 못했다. 함께 캐스팅 됐다는 얘기 들었을 때 매우 기뻤다. 상대배우랑 대화도 많이 나눠야 하는데 이미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이면 편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촬영하는데 있어서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  

Q.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지?
A. 아직 아역촬영을 진행하고 있어서 촬영장엔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지혜씨도 성격이 밝으신 것 같고, 김재원씨나 저나 무거운 것을 싫어하고 농담도 잘하고 쾌활한 성격이라 촬영이 시작되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 앞으로의 각오?
A. 역할 자체가 쉬운 캐릭터가 아니라고 많이 연구하고 있고, 창희가 드라마에서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엔 시청자분들도 수준이 높아지셔서 드라마내에서 연기를 잘 소화해내야 만족하시니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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