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안방극장을 채운 백의민족의 힘! 우리민족 모두가 ‘각시탈’ 안방 감동 물결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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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을 채운 백의민족의 힘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크게 울리는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영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18회분에서 목담사리(전노민)의 공개처형을 앞두고 이를 지켜보던 조선인들이 모두 백의를 입고 저항한 것이다. 이날만큼은 대한민국 김씨, 이씨, 박씨 모두가 ‘각시탈’이었다.
 
이러한 감동적인 스토리에 힘입어 ‘각시탈’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영분은 전국 시청률 18%를 기록, 종전 최고시청률이었던 16.8%(16부, 7월19일 방송)보다 1.2% 상승했다.
 
처형의 위기에 처한 목담사리 앞에 먼저 나선 조선인은 동지였던 조단장(손병호)이었다. 그는 “담사리 동지 나도 자네와 함께 가겠네”라고 외치며 두루마기를 벗고 백의를 내보였다. 이날 공개처형장에는 백의를 입은 조선인은 출입을 할 수 없었다. 순사들이 조단장을 저지하자, 뒤이어 오동년(이경실)을 비롯해 조선인들이 너도나도 입고 있던 옷 속에 백의를 드러내며 일본 순사들에게 저항했다.
 
이때 기무라 슌지(박기웅)가 쏜 총이 오동년의 가슴에 명중하고, 소요가 가라앉는 듯 하였으나 이때 각시탈이 등장, 목담사리의 목에 걸린 밧줄을 끊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순사들에게 에워싸인 각시탈은 몸속에 숨겼던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 자폭했다.
 
이와 같은 민초들이 힘을 합친 독립운동을 통해 백의민족의 힘을 보여준 ‘각시탈’은 시청자들에게 크나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방송 직후 해당 드라마 게시판과 SNS에는 “오늘 방송 최고였다. 마지막 10분 우리 민족의 힘을 보면서 계속 울컥했다. 정말 대단하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우리 민족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느꼈다”, “각시탈을 런던 올림픽에 보내고 싶다. 그러면 억울한 판정은 안 당할 것 같다”는 등의 댓글이 폭주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이강토와 그의 정체를 알게 된 목단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끝까지 함께 할 것을 결의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에 10주 연속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중인 ‘각시탈’의 상승세는 더욱 치솟을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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