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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화려한 시작은 아니었지만, 음악 자체가 주는 진실은 누구에나 통하듯, 매주 래퍼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멋진 공연은 시청자들에게 힙합이 주는 색다른 매력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고, 자연스레 래퍼들 역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약 10여 년간 가요계 주류 무대서 외면 받아 왔던 힙합은 ‘쇼미더머니’를 통해 제2 전성기를 조심스럽게 내다볼 정도로 대한민국 힙합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실제 매 공연이 있는 금요일이면 인터넷 게시판과 트위터 등 SNS에서는 “힙합을 전혀 몰랐던 부모님, 형제 등 가족들이 쇼미더머니를 보면서 힙합을 좋아하게 됐다”며 “가리온, MC스나이퍼, 더블K 등의 힙합 가수들을 방송에서 매주 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 진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형태의 힙합 가수들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쏟아내며 열풍의 시작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가 제일 잘했던 일은, 단순히 힙합을 알리고 출연한 래퍼들만을 집중 조명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했던 실력파 뮤지션들을 매 공연 게스트로 초대해, 함께 공연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그들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줬기 때문.
독특한 음색과 소울 창법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오랜 시간 활동했던 보컬리스트 ‘채영’은 2회 공연때 가리온과 윤종신의 ‘애니’를 멋지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고, 그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그 뿐만 아니라 래퍼 주석과 함께 했던 ‘노민혁’, ‘누소울’, ‘뉴챔프’, ‘소울스타 이규훈’을 비롯해 45RPM과 윤수일의 ‘아름다워’ 공연을 함께 했던 ‘자이언티’, 더블K와 지난주 4회 공연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던 ‘도끼’와 역시나 4회 공연서 MC스나이퍼와 노래 ‘챔피언’을 신나게 꾸몄던 브로큰발렌타인 ‘반’, 가리온과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을 함께 했던 ‘김샛별’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갖은 것.
CJ E&M Mnet 쇼미더머니 최승준CP는 “래퍼들이 피처링 할 보컬리스트를 선택할 때 가수들의 인지도나 대중적인 인기보다 자신들의 음악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뮤지션들을 선호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언더그라운드에서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가수들을 초대해 함께 무대를 준비한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래퍼들이 그만큼 자신의 공연에 열과 성의를 다해 준비하는 거 같아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무척이나 감사하다”며 “또 가리온의 ‘애니’ 무대때 채영의 독특한 음색이 더해져 색다른 무대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던 것처럼, 관객의 입장에서 보면 매주 신선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볼 수 있어 큰 즐거움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 CP는 “온전히 래퍼 자신들만의 무대를 꾸며 이를 그대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 쇼미더머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래퍼들이 이야기 하더라”며 “아마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출연 역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드디어 높은 기대 속에 오는 10일 금요일밤 11시 단 한 팀의 최종 우승 크루를 뽑기 위한 파이널이 방송된다. 현재 남아 있는 최강래퍼 가리온, 더블K, 45RPM, 주석과 신예 래퍼 권혁우, 김정훈, 김태균, 서정조 중 누가 이 영광을 차지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쇼미더머니 파이널은 8월 10일 금요일밤 11시 채널 Mnet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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