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BS 월화드라마 <신의> WHY로 풀어보는 ‘신의’ 속 흥미로운 STORY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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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 제작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가 공민왕 즉위 원년이라는 드라마틱한 역사적 배경에 ‘iF'라는 상상력을 더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WHY로 풀어보는 '신의’ 속 흥미로운 스토리를 펼쳐본다.

1. 왜 칼날은 공민왕이 아닌 노국 공주를 향했나?
‘신의’ 1회에서는 원에서 고려로 가는 여정 도중 정체모를 자객들에게 습격을 받게 된 공민왕(류덕환 분)과 노국공주(박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자객들의 날카로운 칼날이 공민왕이 아닌 노국공주를 향하며, 고려의 왕비이자 원나라의 공주가 죽음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일대 사건이 극 초반 강렬한 임팩트로 눈길을 끌었다.

공민왕 즉위 원년이자, 고려가 원나라에 복속되느냐 마느냐, 백척간두의 시점을 다루고 있는 ‘신의’. 실제 이 시기는 원나라 기황후의 오라비인 기철(유오성 분)이 교만과 포악함으로 세도를 부리며 고려에서 세력기반을 구축하고 있던 시기. 특히, 반원정책을 펼친 공민왕과 달리 철저히 친원파였던 기철은 고려를 원으로 복속시키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 노국공주를 향한 칼날의 의미는 고려를 향한 원의 압박과 고려를 원에 복속시키려는 명분을 찾기 위한 기철의 검은 속내를 담고 있는 것으로 이를 통해 펼쳐질 공민왕과 기철의 팽팽한 관계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2. 세기의 로맨스를 펼쳤던 공민왕과 노국공주! 왜 이토록 냉랭할까?
열두 살에 원나라에 볼모로 끌려간 공민왕은 원나라 노국공주의 정략결혼을 통해 고려의 왕에 즉위했다고 전해진다. 비록 정략혼으로 시작된 인연이었지만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사랑은 역사에 길이 남을 지극한 사랑으로 기록되고 있다.

하지만 ‘신의’ 속 공민왕과 노국공주는 차갑고 냉랭한 기류만 가득한 상황. 이는 고려의 왕족으로서 겪었던 원나라에서의 볼모생활과 정략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공민왕의 상황을 통해 이들 사이를 추측하게 한다. 이토록 차가운 두 사람이 애증의 관계를 넘어 과연 애틋한 사랑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는 ‘신의’의 흥미로운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다.

3. 고려 대신들의 죽음. 그들은 왜 죽임을 당했나?
‘신의’ 2회에서는 기철이 고려의 대신들에게 의문의 밀지를 전달,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잔혹한 모습을 통해 고려를 집권할 공민왕의 세력을 미리 무력화시키려는 기철의 한 수를 예상케했다. 이는 공민왕과 기철의 물러섬 없는 대결이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한다. 

4. 충신 최영, 그는 왜 공민왕에게 차가울까?
극 중 공민왕을 호위하며 고려로 돌아가는 길, 원나라에서 자란 공민왕이 고려의 왕이 되었음에 부정적 입장을 취하며 자신의 속내를 솔직히 드러내는 최영, 고려의 백성을 대변하는 그의 직언은 최영과 공민왕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역사에는 최영이 공민왕의 개혁 정치를 지지하며 보좌했던 모습으로 기록되고 있어 극 중 공민왕을 조력하며 진정한 왕을 만들어가는 최영과 한 나라의 든든한 왕으로 성장해 나가는 공민왕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역사적 배경과 풍부한 상상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신의’는 현대 정치역사와 비교해 보면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흥미 포인트를 제시할 전망이다.

한편, 자신의 검에 찔려 중상을 입은 최영을 살리기 위해 수술을 준비하는 은수(김희선 분)와 죽음의 기로에 선 최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는 20일(월) 밤 9시 55분 3회가 방송된다. 또한 오는 17일(토) 오후 2시 50분에 재방송되는 ‘신의’는 1, 2회 분량을 한 편으로 편집해 시청자들에게 영화를 보는 듯 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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