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그대> 최민호, 설리 정체 알아채고 ‘룸메이트 아웃(OUT)’ 최후 통첩!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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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최민호가 ‘남장미소녀’ 설리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23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 4회에서는 ‘남장미소녀’ 재희(설리)의 ‘남고 생활’에 최대 위기가 닥치는 장면이 담겨졌다. 재희에게 ‘절대 존재’나 다름없는 태준(최민호)이 재희가 여자인 것을 알게 된 후 재희에게 ‘남고 생활’을 청산할 것을 직접 종용했던 것. 서로 엇갈릴 수밖에 없는 재희와 태준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쏠리고 있다.
 
극중 재희는 자신이 남장을 한 채 다니고 있는 지니체고를 우연히 찾아온 오빠 다니엘(줄리엔 강)과 맞닥뜨리게 된 상황. 여동생이 남장을 하고 위장 전학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니엘은 “이유가 뭐가 됐던, 여자애가 남자기숙사에 있다는 게 말이 돼!”라며 재희를 사정없이 몰아붙였다. 하지만 재희는 오빠에게 태준이를 위해서 학교에 남아있어야 한다며 부탁을 거듭했던 것. 마침 기숙사 방문 앞에서 재희 남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태준은 재희가 자신을 위해 남장을 한 채 지니체고에 왔다는 사실에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재희에 대해 고민에 빠져있던 태준은 재희가 기숙사 방으로 돌아오자 ‘룸메이트 아웃’이라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자신의 짐이 다 챙겨져 있는 것에 의아해하는 재희에게 태준이 “나 더 이상 너랑 같은 방 못쓰겠다”고 냉정한 태도를 보였던 것. 이에 재희가 쉽게 수긍하지 않자 태준은 “나 다시 뛰게 하겠다느니 하는 헛소리 할 거면 더 이상 그럴 필요 없어. 나 운동 완전히 그만 뒀으니까”라며 재희가 ‘남고’에 있는 단 하나의 이유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어 “부탁할게. 제발..꺼져줘”라며 재희의 마음에 못을 박았다. 이러한 태준의 강경한 태도에 재희는 가슴 아픈 눈물만 뚝뚝 흘려낼 수밖에 없었다.

사실 태준이 ‘야멸찬 이별 선언’을 한 이유에는 재희의 인생을 진지하게 걱정하는 진심이 크게 작용했던 것. 하지만 태준이 이제야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며 재희와 좋은 관계를 형성해가고 있던 만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짠하게 만들었다. 또한 태준의 곁을 억지로 떠날 수밖에 없게 된 재희의 슬픈 눈물이 안방극장을 잔잔하게 흔들어놨다는 평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여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 '남장미소녀' 재희의 깜짝 '여고생 변신'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희가 오빠 다니엘의 방문으로 인해 피치 못하게 ‘일일여고생 체험기’를 하게 됐던 것. 남자로서의 생활이 완전히 몸에 배어버린 재희는 자신도 모르게 교복 치마를 입고 다리를 벌리고 앉는가 하면, 급한 용변을 해결하기 위해 남자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는 등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으악! 벌써 태준이가 벌써 재희 정체를 알아채버리다니...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보는 내내 조마조마... 태준아 재희 한 번만 봐주면 안 될까?” “애써 떠나보내려는 민호의 안타까움과 설리의 서글픈 눈물에 심장이 저릿저릿” “태준아 재희 놓치면 안돼!” 등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재희를 향한 은결(이현우)의 위험한(?) 짝사랑이 한층 깊어지면서 ‘예측불허 4각 관계’ 전개 방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 은결은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태준에게 쫓겨나 울고 있는 재희를 발견했지만, 평소와 달리 우울해하고 있는 재희의 곁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자신에게 기대온 재희의 입술에 시선을 뺏기며 ‘스킨십 위험 경보’가 발동했던 것. 다급하게 재희의 곁을 뜬 은결은 나홀로 ‘달밤 운동장 돌기’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억누를 수밖에 없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싱그러운 설렘을 더욱 진하게 전하고 있는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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