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조업 매출·생산 줄하락… 중소기업 업황·민간 경제심리도 최악

안진석 기자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제조업의 매출·생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줄줄이 하락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기심리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고, 민간 경제심리 지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태로 추락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중 중소기업의 8월 업황BSI는 69로 전월 72에 비해 3포인트 떨어지며 넉 달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5월(69) 이후 처음으로 70을 밑돌았다.

대기업의 업황BSI는 74로 7월보다 4포인트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BSI는 100을 넘으면 기업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개선된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특히 BSI가 기준치인 100에 한참 못 미친 것은 기업심리가 크게 나쁘다는 것을 의미다.

전체 제조업의 업황BSI는 72로 1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달(71)을 제외하면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67) 이후 최저치였다.

또 제조업의 매출BSI는 8월 87로 7월 88보다 소폭 하락했고, 생산BSI는 전월 90에서 86으로 4포인트나 축소됐다.

가동률과 자금사정BSI 역시 한 달간 3포인트씩 떨어진 83, 81을 기록해 앞으로 기업 생산이 둔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도 66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 2009년 3월(6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민간의 경제심리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만큼 냉각됐다.

8월 경제심리지수(ESI)는 7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90으로 2009년 4월(88)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ESI는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의 일부 항목을 합성한 지표로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데, 기준치(100)보다 낮아지면 민간의 경제심리가 평균(2003∼2011년)보다 못하다는 뜻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