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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을 시작으로 매년 9월에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가 이번 해에는 9월 6일부터 9월 16일까지 개최된다.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불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유독 이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영화는 그 해 흥행을 한다 하여 ‘관객상의 영화제’라고도 불릴 정도로 참석하는 관객들의 수준 또한 매우 높다. 전세계 시장을 장악할 정도로 할리우드 영화의 강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영화를 선두에 세워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들이라면 상업 영화, 독립 영화, 예술 영화 등 장르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상영하고 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은 더욱더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제 37회를 맞이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바로 할리우드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하였다는 것인데, 영화제의 총괄 프로그래머인 카메론 베일리 Cameron Bailey는 할리우드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관객들에게 영화제 역사상 가장 멋지고 신선한 플랫폼을 선사하고 싶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개막작 선택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였다. 지금까지 개막작을 자국 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로만 선정해왔던 것과는 다른 이례적인 시도에 수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토론토국제영화제의 행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이번 개막작에 선정된 <루퍼>의 두 주인공인 조셉 고든 레빗과 브루스 윌리스는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토론토를 방문할 예정이라 더욱 집중을 받고 있다. <루퍼>는 2044년을 배경으로 미래에서 보내지는 제거 대상을 암살하며 살아가는 최고의 킬러 ‘조(조셉 고든 레빗)’가 30년 후 ‘조(브루스 윌리스)’, 즉 미래의 자신을 암살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로 절제된 매력의 액션 장면과 신선한 스토리,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 등으로 많은 영화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올 하반기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송중기 주연의 <늑대 소년>과 허진호 감독의 작품이자 최근 SBS를 통해 방영한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장동건이 출연한 <위험한 관계> 등 한국 작품들의 해외 진출 등이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며 9월 6일 열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조셉 고든 레빗과 브루스 윌리스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어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SF액션스릴러 <루퍼>는 오는 10월 11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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