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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승전의 논제는 “자식이, 부도덕한 부모를 고발하는 것은 옳은가? 부모의 허물을 감싸주는 것이 옳은가?”이다. 이 주제를 놓고 서울대 공명 팀과 연세대 용감한 토로너 팀이 치열하게 우승을 다툴 예정. 5일(수) 자정 방송.
결승전의 토론주제는 <논어> ‘자로편’에 등장하는 ‘양을 훔친 아버지를 고발한 자식에 대한 논쟁’에서 차용한 것으로, 그야말로 고도의 철학적 깊이가 담긴 ‘인류의 영원한 숙제와도 같은 토론주제이다. 이 주제를 제안한 사람은 이번 결승전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그는 “2,500년 전 <논어>에 나오는 얘기가 오늘 현실에서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것을 감안해 이게 나의 문제이며 우리 사회의 문제라는 공감을 이끌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논제를 골랐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심사위원으로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김옥영 前 방송작가협의회 이사장이 나선다.
tvN <대학토론배틀>의 제작을 책임지고 있는 tvN 시사콘텐츠CP 정해상 국장도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지만, 그 어떤 방송토론에서도 감히 시도하지 않았던 어려운 논제라고 생각한다. 20대 젊은 지성들이 이 어려운 논제를 헤쳐나가기 위해 어떤 논리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는지가 이번 대결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려운 주제인 만큼 찬성과 반대 중 어느 입장에 서느냐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 이날 방송에선 “9월 5일 수요일 밤 강남역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듣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일까?”, “30평대 아파트에서 4인 가족이 평균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어댑터와 전선의 길이를 추정하시오”의 브레인 티저 두 문제를 모두 이긴 서울대 공명 팀이 “부도덕한 부모를 고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선택했다.
이에 “부모의 허물을 감싸야 한다”는 입장의 연세대 용감한 토로너 팀은 “조지 오웰의 <1984>에서 아버지를 고발한 아들이 사회정의를 실현했다고 의기양양 자랑을 하는 대목이 나온다. 그런데 과연 이런 모습이 옳은 사회의 모습일까?”라며 기계적인 고발은 가족의 신뢰라는 소중한 가치를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공명 팀을 밀어붙였다.
이에 “부도덕한 부모를 고발해야 한다” 입장의 서울대 공명 팀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도 있듯, 내 가족이라고 무조건 감싼다면 가족 이기주의로 인한 측근 비리 같은 것을 근절하고 더 공정한 사회로 나갈 수 없다”라는 논리로 상대의 예봉을 피하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결승전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은 대회 기간 내내 최고의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특히, 평균 연령 19.8세의 ‘최연소 귀요미 군단’ 서울대 공명 팀의 경우, 귀여운 겉모습과는 다르게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냉정함으로 막강 실력을 보여줬다. 빈틈없는 논리와 유창한 화술, 청중의 감성을 흔드는 호소력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삼박자를 갖춰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것.
이에 맞서는 연세대 용감한 토로너 팀도 8강에서 서울대 다담 팀과 대학토론배틀 사상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던 강팀. 4강에서도 하버드, 코넬대 등 해외파 연합군인 한김에 끝까지 팀을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승기와 이용대 선수를 닮아 화제가 된 정준영 군 등 훈훈한 외모의 참가자가 즐비해 대회 내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3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은 5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베스트 스피치로 뽑힌 3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과 CJ그룹 입사 특전이 주어지며, 제작진의 투표로 선정한 특별상 1인에게도 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최고의 대학생 논객을 가리기 위한 한판 대결의 결과는 9월 5일(수) 자정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3 결승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TV 티빙(www.tving.com)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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