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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가 여우주연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화제다.
지난 9/3(화) 최초로 진행된 프레스 상영 후부터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떠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배우 조민수의 수상이 불발되며 국내 또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이 기타 주요부문 수상을 탈 수 없다는 영화제 규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심사위원 및 영화제 관계자들은 폐막식 후 마련된 피로연 자리에서 ”조민수의 여우주연상은 만장일치였다”고 눈물의 고백을 전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진가신 감독, 배우 사만다 모튼 등 올해의 심사위원들이 조민수를 찾아와 그녀의 연기에 대한 극찬과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영국의 명 여배우 사만다 모튼은 “나의 인생을 바꿔놓은 감동적인 연기였다. 작품에 스며든 조민수의 연기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조민수는 화답으로 “스크린 주연 컴백작으로 이 같은 영광을 얻은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 김기덕 감독님, 영화 <피에타>가 아니었다면, 지금 같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 볼피컵 여우주연상(COPPA VOLPI)은 이스라엘 라마 버쉬테인 감독의 <필 더 보이드>에 출연한 하다스 야론에게 돌아갔다.
영화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와 두 남녀가 겪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것은, 김기덕 감독 생애 최초이자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으로 한국영화 역사에 큰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일이다. 김기덕 감독은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한 이래 8년 전 영화 <빈집>으로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같은 해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우주연상은 불발되었지만, 국내 개봉 후 배우 조민수를 향한 뜨거운 호평은 계속되고 있다.
제69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빛나는 <피에타>는 지난 6일 개봉, 흥행 순항 중이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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