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무신> 절대 파워 김주혁, 황제폐위! 긴장감↑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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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들의 진한 우정과 권력의 냉혹한 이면, 생생한 전투신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무신]이 고려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사건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최종 한 회분을 남긴 MBC 주말드라마 [무신](연출:김진민, 김흥동/극본:이환경)은 고려의 황제가 김준(김주혁)의 권력 앞에 무릎 꿇는 충격적인 장면이 방송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긴박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9일 방송된 [무신] 55회에서는 원종(강성민)이 몽고의 압박으로 직접 몽고에 입조하기 전, 김준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친몽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원종이 자신이 고려를 떠난 사이 일어날수 있는 혁명을 대비해 고려왕좌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것. 자신의 정책에 강한 반대를 펼치는 김준에게 원종은 “지금 고려의 운명이 이 사람이 친조 하느냐에 달려 있소. 몽고에 가야하오”라며 “더 이상 막지 말아 주시오. 단군 이래 아무도 하지 않았던 치욕의 길을 자처한 못난 임금이요. 그러나 나 하나 손가락질 받음으로 백성이 편하고 강토가 보존될 수 있기에 그 길을 택하려는 것이오”라며 절박한 마음을 뜨거운 눈물로 대신하며 신하 김준에게 머리를 숙인다. 그러나 김준은 “폐하, 싸울 수 있사옵니다. 견딜 수 있습니다. 가셔서는 아니 되옵니다”라며 황제의 간곡한 부탁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죽음을 불사하며 몽고 입조를 강행하려는 굳은 의지를 보인 원종이 신하 김준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은 최악의 하극상으로 안방을 경악케 했다.

한편, 김준의 반대가 거세지자 후일을 걱정한 이장용(이석준)이 김준의 양아들 임연(안재모)을 찾는다.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로 소원해진 관계를 이용해 임연을 자신의 아군으로 포섭할 계획인 것. 고려의 사직을 지키는 일이라며 임연을 강하게 설득한 이장용은 원종의 책사다운 뛰어난 언변과 치밀한 계획으로 향후 김준과 임연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며 고려 정세를 크게 변화시킬 예정이다. 한편, 왕권에 도전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김준은 자신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은 원종에게 서슴없이 “도대체 폐하께서는 무슨 이익을 가지고 돌아오신 겁니까. 모두 내어주실 것이면 왜 간 것입니까”라며 수위 높은 비난으로 황제의 권위에 도전하며 신료들을 긴장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태자에게 접근해 차기 고려의 주인으로 등극시키려 하는 움직임을 시작하며 황제 폐위를 시도할 것임을 암시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김준의 권력이 날로 기세등등. 원종이 그래도 황제인데 너무한 것 같습니다’(dell****), ‘김준이 앞으로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komo****), ‘어쩔 수 없이 몽고로 입조 해야하는 원종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서로의 의견만 주장하고 있는 모습은 좀 안타깝네요’(dmsod***), ‘도방도 쓸어내리더니 왕권까지… 김준의 추진력 대단. 마지막회가 기대!’(sayyou***), ‘지금까지 김준이 보여줬던 모습과 완전히 다른 모습에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벌써 마지막 한 회를 남겨두고 있다니 아쉽네요’(god48***) 등 왕권교체 성공여부가 담길 최종회에 관심을 높였다.

다음주 방송될 [무신]의 마지작 회인 56회에서는 김준의 왕권찬탈 계획이 본격 가동되면서 반란을 알아차린 황실과의 치열한 권력 쟁탈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고려의 안위와 사직을 위해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원종과 김준, 이에 양아들인 임연까지 가세한 혈전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은 이번 주 토요일(15일) 밤 8시 40분 대망의 최종회가 방송된 후, 16일에는 스페셜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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