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응칠 신드롬에 <SNL코리아> 후끈, 토요일 밤 안방 초토화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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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들의 만남에 토요일 밤 대한민국이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5일(토) 생방송된 tvN 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7>팀이 호스트로 나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이 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이 1.54%, 1분단위 최고 시청률이 2.17%에 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과 환상적인 19금 라이브 쇼로 인기몰이중인 가 만나 토요일 밤 강력한 웃음폭탄을 선사했다고. 

이 날 생방송에서는 서인국, 은지원, 신소율, 이시언 등 드라마의 주역들이 색다른 매력과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1997년 온라인 채팅을 하다가 2012년으로 넘어오게 된 코믹 설정을 재치있게 풀어낸 오프닝을 시작으로, 드라마 속 명장면 패러디부터 좌충우돌 생방송 콩트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서인국은 ‘윤윤제가 되는 법’ VCR 콩트에서 아련한 눈빛, 적당한 스킨십 등을 예로 들며 드라마 속 수돗가 키스를 재연하는 등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시언과 신소율 역시 ‘마지막 수업’ 생방송 콩트에서 백제의 통치 아래 경상도 사투리인 신라어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경상도와 전라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시언은 ‘슈퍼스타K 우승법’ 콩트에서 헤어스타일부터 말투, 패션까지 심사위원인 싸이를 완벽하게 패러디하는가 하면, ‘응답하라 1997호’ VCR 콩트에서는 오초희와 야릇한 포즈의 19금 유머에 동참해 웃음이 절로 터져나왔다고. 

뿐만 아니라 은지원의 활약 또한 눈부셨다. 은지원은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속 신소율과의 등산키스를 여성이 아닌 김민교와 완벽 재연, 애틋한 사랑 고백에 이어 주먹을 불끈 쥔 남남 키스신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슈퍼스타K 우승법’ 콩트에서는 삐쭉한 노란색 헤어 스타일의 도전자로 나서 젝스키스의 ‘커플’을 열창, 오프닝에서 2012년에는 HOT가 해체했다는 말에 환한 웃음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등 재치있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응칠 멤버’들의 눈부신 활약에 크루들의 열연 또한 빛을 발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호스트를 빛나게 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동시에, 세심하고 탄탄한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것. ‘슈퍼스타K’ 콩트에서 개그맨 정성호는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 이승철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은 물론 말투와 습관까지 완벽하게 패러디 했으며, 김슬기 역시 화제가 되고 있는 도전자 ‘유승우’를 패러디, 수준급 기타 연주와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신동엽은 대박을 위해 욕을 배우기 시작하는 쪽박식당의 할머니로 나서, 욕이 아닌 손님들을 때리는 ‘손맛’을 발휘해 대박 식당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며 웃음을 선사했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식당을 찾은 손님들을 향해 거침없이 뺨을 때리면서도 수줍어 하는 신동엽표 능청 연기와 크루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에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았다고. 뿐만 아니라 감기 환자의 야릇한 진찰 과정을 그린 ‘제3병원’ 콩트에서는 고경표와 신동엽 등 크루들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SNL코리아표 19금 유머’로 눈길을 끌기도. 

여기에 신랄하고 거침없는 풍자까지 더해져 더욱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영화 ‘러브액츄얼리’ 속의 스케치북 고백 명장면을 박근혜 의원과 안철수 원장 버전으로 패러디한 ‘대선 액추얼리’를 비롯, 위켄드 업데이트에서는 박근혜 의원의 인혁당 발언 논란을 다루는 등 재기발랄하면서도 날카로운 풍자로 속시원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여의도 텔레토비’에서는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행보 등에 대해서 재치있게 다루며 웃음을 자아냈다고. 

뿐만 아니라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펼쳐진 장진 감독의 셀프 디스 또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기덕 감독의 베니스 영화제 수상 소식을 전하며, 고경표로부터 ‘비슷한 시기에 데뷔를 한 것 같다’는 비아냥에 이어 배심원단이 장진 감독의 국제 영화제 수상 가능성에 대해 전원 X를 표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크루들의 익살스런 디스와 이에 반응하는 장진 감독의 신경질적인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지난 시즌들이 그동안 대한민국 방송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19금 섹시 유머와 병맛 코드, 통쾌한 풍자를 더해 어른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제시했다는 호평을 얻으며 정규편성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더욱 강력한 풍자와 병맛 코드, 섹시 유머로 ‘제대로 된 어른들의 토요일 밤 놀이문화’로 확고하게 자리잡겠다는 포부. 아슬아슬 수위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소재는 물론 콩트와 퍼포먼스가 결합된 그야말로 토요일 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라이브 TV쇼’를 펼쳐낼 예정이다. 더욱이 호스트들의 파격적인 엽기 퍼포먼스와 셀프 디스(Self Dis) 등의 과감한 변신이 계속되며 유쾌한 볼거리와 재미를 전한다. 장진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총 8명의 프로듀서로 구성된 전담 제작팀과 의기투합했으며, 신동엽을 비롯, 김원해, 이상훈, 김민교, 정성호, 고경표, 정명옥, 김슬기, 권혁수, 박상우, 한서진, 서유리, 오초희, 손보민, 장윤서 등 강력한 크루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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