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피에타> 중장년층 관객 끌어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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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역사상 최초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인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제작: 김기덕 필름, 제공/배급: NEW, 개봉: 9월 6일)가 40만 관객을 돌파, 꾸준한 흥행 신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특히 <피에타>는 극장가의 주 타깃인 20대를 뛰어넘어 40대 관객이 예매비율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무대인사를 넘어 영화 <피에타>가 중장년층 관객을 끌어안으며,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 쾌속을 이어가고 있다. 맥스무비 영화예매 구성에 따르면 현재 <피에타>의 예매관객은 40대 이상이 1위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통상 예매를 통한 영화관람은 20대가 주를 이루는데 비해 30대가 2위, 40대 이상이 1위라는 통계는 <피에타>를 향한 전국민적인 관심을 입증하는 것. 이는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쾌거를 달성하며 중장년층 관객의 이목을 끌어 모았을 뿐 아니라, 자본주의로 점철된 현대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묵직한 메시지가 3040 세대에게 큰 공감을 전해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보기 쉽지 않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가족관객이 다수 극장가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자극적인 노출씬이 많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와는 달리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며, 영화 속 ‘강도’와 ‘여자’의 관계를 통해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한 네티즌은 자극적이어서 19세 관람가가 아니라, 성인들 밖에 이해할 수 없으므로 청소년 관람가가 아니냐는 평을 던지기도 했다.

영화 <피에타>는 주말을 지나 400,932명(스크린 수 307개/배급사 집계)의 관객과 만나는 값진 흥행을 얻었으며, 김기덕 감독의 최고 흥행작인 <나쁜 남자>의 전국 70만 관객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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