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출·내수 동반부진에 2분기 기업 성장·수익성 악화

불황으로 투자 꺼린 탓에 부채비율은 호전

안진석 기자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수출과 내수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 국내 기업의 성장성·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황으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를 꺼린 탓에 차입이 줄어들어 부채비율 등 기업의 안정성은 호전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2년 2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1725개 기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에 머물러 올해 1분기(10.5%)보다 증가율이 반토막났다.

한은은 "2분기 수출여건이 나빠졌기 때문"이라며 "특히 전기·전자업종의 수출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총자산과 유형자산은 각각 전분기 대비 0.2%, 1.9% 늘어나는데 그쳤다.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도 일제히 나빠졌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분기 5.2%에서 4.7%로,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6.6%에서 3.8%로 떨어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나빠진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 여건이 악화된데다 내수 부진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가스·조선·금속 업종의 이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전기·전자 업종의 스마트폰 매출은 늘었다고 한은은 전했다.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은 1분기 418.5%에서 365.5%로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의 비중이 1분기 31.2%에서 29.4%로 줄어든 반면 500% 초과 업체 비중은 46.0%에서 48.5%로 확대됐다.

기업의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101.2%에서 2분기 98.1%로 다소 호전됐다.

차입금의존도는 올해 1, 2분기 모두 26.0%로 같았다.

한은은 "기업들이 불황을 의식해 투자를 꺼리면서 차입을 하지 않아 부채비율이 줄어드는 바람에 지표상으로 안정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