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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병만 <10년의 꿈> 감동과 웃음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찬사!’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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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의 ‘10년의 꿈’이 감동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30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코미디쇼 ‘10년의 꿈’에서 김병만은 절친 이수근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를 시도하며 자신의 오랜 꿈을 이뤄냈다. 개그맨 김병만은 13년 전 신길동 옥탁방에서 “언젠가 우리들의 이름을 내건 코미디쇼를 만들자”는 약속을 이수근과 했고, 이번 방송을 통해 그 약속을 실현시킨 것이다.
 
특히 김병만은 이번 코미디쇼에서 ‘수중가족’이라는 최초의 수중 코미디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병만은 물속에서 자장면, 우유 등을 먹는가 하면, 양치질을 하며 천역덕스럽게 컵을 허공에 휘둘러 물을 마시는 모습을 연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수중가족’ 코너는 내집 마련은커녕 단칸방도 얻기 힘든 서민들의 삶을 한강 속에 마을을 만들어 살아가는 모습으로 풍자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어냈다.
 
또, ‘채플린 리턴즈’ 코너를 통해 김병만은 전설적인 희극배우 찰리채플린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무성영화 형태로 만들어진 이번 코너에서 김병만은 익살스러우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한국의 찰리채플린임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프로그램 중간 김병만은 이수근과 함께 꿈을 키웠던 옥탑방을 찾아가 13년 전 과거를 회상하며 “지금 그때의 꿈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감격에 젖었다. 어려움을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두 사람의 모습에 이웃 주민은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10년 전의 약속을 지킨 김병만과 이수근의 이번 코미디쇼는 두 사람의 진솔한 모습과 함께 ‘수중가족’ ‘찰리채플린 리턴즈’ ‘힙합 패밀리’ ‘무사’ 등 다양한 꽁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천재 비트박서 W.E.B(고영빈)은 이번 프로그램 중 ‘힙합 패밀리’ 코너에서 소리의 마술사답게 모든 음향을 마이크 하나로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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