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의> 이민호-김희선, 키스신 없이도 시청자 녹이는 절절한 서사 멜로의 탄생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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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 제작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가 회를 거듭해갈수록 절절해지는 이민호와 김희선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16회에서 은수(김희선 분)의 다이어리 속 편지의 일부 내용이 공개 되면서 최영(이민호 분)과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예견되어있었던 필연이었다는 소름끼치는 반전을 선사, 이들을 감싼 거대한 운명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 것.

드라마 ‘신의’가 구축하고 있는 멜로라인은 여느 극과는 다른 플롯과 쉽게 예측 할 수 없는 주인공들의 감정선의 기복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흥미로운 토론을 유발해왔던 만큼, 조금씩 드러나는 비밀의 단서로 최영과 은수의 로맨스가 시공을 초월해 촘촘하게 짜여져 처음부터 커다란 상징을 품어왔던 것에 혀를 내두르게 하고 있다.

시공을 초월해 마주한 두 사람이 ‘사랑’의 감정을 움트기에는 시대와 신분차, 그리고 일촉즉발의 연발인 상황은 물론 각자의 트라우마로 인해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자각하지 못했던 이끌림과 익숙함들은 그 거대한 ‘운명’의 잔상효과였을 터.

시청자들은 ‘타임슬립이란 소재를 역이용해 시공간을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 역사의 흐름 속  그들의 애절함을 극대화시킨 서사 멜로가 탄생했다’며 반색하고 있으며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깊이와 무게감으로 남다른 로맨스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타임슬립 멜로가 주는 고정관념의 벽을 완벽하게 허문 작품인 듯’ 등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신의’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펼쳐지는 생사의 기로에 놓이는 험난한 과정 속에서 더욱 견고해질 임자커플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자극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하며 “남은 회를 거쳐 가며 기존의 기승전결의 틀과 선입견을 깬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새로운 옥새를 만들었다는 신진사대부를 데리고 공민왕(류덕환 분)의 거처로 가려는 최영의 멈칫한 얼굴과 ‘그 날 그 사람을 기다리는 건 함정이었어’라는 다이어리 속 미지의 은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엔딩으로 그녀가 다시 한 번 그를 죽음의 위협에서 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력과 회를 거듭해갈수록 절절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잠 못이루게 하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 17회는 오는 8일(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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