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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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시청각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영화 버전’ 제작 완료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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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다 관객수 신기록을 세우며 10월 11일(목)까지 13,030,227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동원하고 있는 영화 <도둑들>[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l 제작 ㈜케이퍼 필름]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 버전’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영화’란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자막과 시각장애인을 위해 상황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들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2011년 10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발족된 이후 <블라인드><마당으로 나온 암탉><도가니><완득이> 등 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해 선보였다.

이번 <도둑들>의 배리어프리영화 버전의 음성해설은 미국 TV 드라마 의 ‘스컬리’ 와 tvN 〈롤러코스터 - 남녀탐구생활〉의 내레이션으로 유명한 성우 서혜정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또한 중국어 대사가 많은 영화 특성상 (사)한국성우협회 소속 성우들이 재능기부로 중국어 대사 부분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했다. <도둑들>의 배리어프리영화 버전의 제작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그리고 한국농아인협회의 후원으로 가능했다.

<도둑들>의 제작사인 ㈜케이퍼 필름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의 제안과 장애인 단체, 많은 성우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도둑들>의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위한 자막 작업 및 믹싱 작업을 마쳤다. <도둑들>을 비롯하여 시청각장애인들이 보다 많은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둑들>의 배리어프리영화 버전을 제작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의 이은경 대표는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도둑들>을 보고 싶다는 시청각장애인들의 요청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로 장애와 상관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도둑들>을 즐길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성우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비롯해 최동훈 감독의 참여로 만들어진 이번 <도둑들>의 제작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영화의 배리어프리영화 버전 제작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둑들>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 시체스 영화제, 런던 한국 영화제, 파리 한국 영화제 등 세계 각지의 영화제 초청에 이어 10월 12일 북미에서 개봉하며 전세계적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11일(목)까지 13,030,227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도둑들>의 최종 스코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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