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UFC 사상 최초’ 코리안 파이터 3인방 김동현-강경호-임현규 동시 출격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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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 UFC 사상 최초, 3명의 한국 선수가 한 대회에 동시 출격을 앞두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0일(토) 열리는 에 웰터급 김동현(30), 밴텀급 강경호(24), 웰터급 임현규(27)가 동반 출전, 각각 파울로 티아고(31, 브라질), 알렉스 카세레스 (24, 미국), 데이빗 미첼(29, 브라질)과 격돌하는 것.
 
는 중국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리며, 당일 밤 10시에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 부상 4개월 만에 복귀 김동현, 파울로 티아고 잡고 부활할까?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총 15승 3패, UFC 6승 2패)은 2008년 UFC에 입성해 아시아 최초로 5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지난 7월 에서 경기 초반 갈비뼈 부상으로 데미안 마이아에게 TKO로 패한 후 4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다.
 
상대인 티아고(총 14승 4패, UFC 4승 4패)는 중소단체에서 10연승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아 UFC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강자인 조쉬 코스첵을 일격에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강력한 타이틀전 후보로도 떠오르며 일약 스타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긴 휴식을 맞이한 후, 지난 4월 신예인 ‘시야르 바하두르자다’에게 일격 패를 당하며 또 다시 부상을 입었다.
 
김동현과 티아고 모두 연패를 당할 경우 퇴출 위기까지 몰릴 수 있어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 로드FC 챔피언 강경호, 그라운드 강자 알렉스 카세레스 상대로 UFC 데뷔전!
로드FC의 밴텀급 챔피언 강경호(총 7승 5패, UFC 2승 3패)는 김동현과 정찬성, 양동이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UFC 진출에 성공했다.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고! 슈퍼코리안 시즌3' 우승과 ‘스피릿MC’, ‘로드FC’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온 것. 약점으로 지적되던 레슬링을 완벽히 보완, 완성형 파이터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카세레스(총 전적 7승 5패, UFC 전적 2승 3패)는 UF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 12'에서 선보인 재능이 인정 받아 지난해 UFC에 진출했다. 과거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 페더급을 거쳐 밴텀급으로 내려온 만큼 체격과 힘이 막강하다. 7승 중 4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을 정도로 그라운드 운영에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레슬링에서는 강경호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는 평. 상대에게 테이크다운을 자주 허용하는 카세레스의 빈틈을 강경호가 얼마나 잘 파고드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동급 최강 리치 임현규, 서브미션 달인 데이빗 미첼 상대로 옥타곤 첫 출전!
중소격투단체 PXC 챔피언 출신 임현규(총 10승 4패)는 강경호에 이어 한국 파이터로는 5번째로 UFC에 입성했다. 187cm의 신장에 2m라는 어마어마한 리치(공격 거리)를 보유, 웰터급에서 가장 긴 팔 길이로 눈길을 끈다. 타격이 강력하고 레슬링 방어가 좋은 데다가 공격 적극성도 높다는 평이다.
 
상대 미첼(총 11승 2패, UFC 2패)은 2010년 11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데뷔해 유명세를 탔다. 특히 11승 중 9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을 정도로 서브미션 결정력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UFC에서는 ‘티제이 월드버거’와 ‘파울로 티아고’에게 연달아 패하며 2전 2패를 기록 중이다.
 
UFC 첫 무대인 임현규만큼 미첼 또한 1년 3개월만의 복귀전으로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 대해 격투 팬들은 “김동현, 화끈한 타격전으로 티아고 잡고 부활하길”, “강경호의 우월한 리치와 탈아시안급 체격에 기대한다”, “임현규는 리치가 2m라니 적수가 없겠다”, “세 선수 모두 절대 기죽지 말고 UFC 경량급은 우리가 다 차지하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의 대표파이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전 프라이드 챔피언 고미 타카노리(33, 일본)가 베테랑 파이터 맥 댄지그(32, 미국)를 맞아 2연승을 노리며, 중국의 대표 파이터 장철천(34)이 존 턱(28, 괌)과 맞붙는다. 또 리치 프랭클린(38, 미국)과 쿵 리(40, 베트남)의 메인 매치도 마련돼 있다.

사진=왼쪽부터 강경호, 김동현, 임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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