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화, 노벨상 후보 육성한다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 육성을 위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2' 대회의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을 19일부터 20일 양일간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진행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교육기부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과학연구대회다. 향후 국내 최대 및 최고 권위의 과학연구대회로 육성, 한국에서도 미래에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9개팀은 'Saving the Earth'를 탐구 주제로 에너지, 태양광, 기후변화, 물, 식량, 질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선 진출 29개팀은 자신들이 3개월에 걸쳐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전시 및 상호토론 등을 가졌고, 이에 분야별 19명의 전문가들은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각 각 대상 1개팀, 우수상 2개팀, 장려상 7개팀을 선정했다.
 
특히 기존의 연구사례와의 유사성과 모방성을 배제하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구주제 선정 및 실험에 중점을 뒀다. 또한 연구진행과정의 논리성과 결과의 실용성까지도 고려하는 등 심도 깊은 심사가 이뤄졌다.
 
대상은 대구광역시 계성고 3학년 이명훈, 2학년 정성훈 학생(지도교사 이용석)으로 구성된 'Tornado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에너지분야에서 '토네이도형 풍력발전기의 원리 및 에너지 효율증대와 실용성 연구 방안'을 주제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박승재(과학문화교육연구소장·現 서울대 명예교수) 운영위원장은 "대상을 수상한 Tornado팀은 참신한 아이디어의 실험장치와 수직형 풍력발전기를 통한 획기적인 효율 증대 및 도심형·소형 풍력발전기 개발에 단초를 제공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대상을 수상한 Tornado팀 뿐만 아니라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연구성과가 훌륭했고, 이를 발전시켜 전 세계청소년들과 Saving the Earth을 위해 매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Tornado팀의 발표를 맡았던 계성고 3학년 이명훈군은 "고3임에도 연구를 계속 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풍력발전기 제작과 연구비 지원을 도와주신 한화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제가 연구한 것을 발전시켜 나아가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에게는 상장, 메달, 장학증서(4000만원·팀)가, 우수상 2개팀은 상장, 메달, 장학증서(2000만원·팀), 장려상 7개팀은 상장, 메달, 장학증서(팀당 500만원), 지도교사상 수상 10명에게는 상장, 상금(500만원·인)이 수여됐다. 이밖에 해외 탐방기회 및 향후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우대하는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본선진출팀에게도 격려상과 기념품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한화그룹 김연배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전도 유망한 청소년들이 끊임없이 탐구하고 혁신하여 세계 속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하며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학생들에게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선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영감을 발전시켜 발명과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상수상 이외에 경기과학고 김보경, 김수빈 학생의 '향균 옹기를 사용한 정화조 제작'과 해운대고 곽자현, 이주훈 학생의 '아메리카 동에등애 유충을 이용한 질병 관계 개선'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사이언스 챌린지 2012는 지난 4월12일부터 5월13일까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총 447팀(842여명)이 연구계획서를 제출했다. 5월14일부터 약 한달간 1, 2차에 걸쳐 공정하고 심도깊은 심사과정을 통해 본선 진출팀 29개 팀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29개팀은 6월2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제1회 대회 수상팀과의 만남을 통해 여러 조언을 받았으며 7월부터 연구계획서에 따라 3개월간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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