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중·일 FTA' 체결 시 10년간 경제효과 최대 18조"

외교부 공청회 개최… 내달 협상개시 선언 예정

안진석 기자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발효 후 10년간 우리나라에 최대 163억달러(약 18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영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역통상팀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외교통상부 주최로 열린 한·중·일 FTA 공청회에서 FTA 개방 수위를 기준으로 낮은 수준, 중간 수준, 높은 수준 등 3개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높은 수준의 경우, 협정 발효 후 5년 경제효과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0.44% 성장, 후생 96억2500만달러 증가로 나타났고, 발효 후 10년의 효과는 GDP 1.45%, 163억4700만달러로 확대된다고 전망했다.

중간 수준의 경우, 협정 발효 후 5년 경제효과는 GDP 0.37%, 후생 82억7900만달러로 축소되고, 발효 10년의 효과는 GDP 1.31%, 137억5300만달러로 내다봤다.

낮은 수준의 경우, 협정 발효 후 5년 경제효과는 GDP  0.32%, 후생 71억9800만달러로 감소하고, 발효 후 10년의 효과는 GDP 1.17%, 116억1100만달러로 추산됐다.

김도훈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중·일 FTA와 제조업 분야효과' 주제발표에서 "3국 간 FTA가 맺어지면 한중 무역에서는 무역흑자의 소폭 증가가, 한일 무역에서는 무역적자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의 대한·대일 의존도가 완화하지만 우리나라의 대중·대일 의존도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비관세 장벽, 정부규제, 유통 관행 등 무역과 투자를 저해하는 장벽을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협상전략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한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3국 간 FTA는 양자 간 FTA가 마무리된 다음에 성사될 것으로 보여 시장 개방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외교부는 다음달에는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 국회보고 등 절차를 밟아 11월 관련국과 공동으로 협상 개시를 선언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