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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상팔자’유동근-김해숙, 애끊는 ‘눈물 펑펑’ 역시 베테랑! 현실감 있는 호연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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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무자식 상팔자’ 유동근, 김해숙이 ‘애끊는 눈물’을 쏟아내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는 ‘큰아들 부부’ 유동근, 김해숙이 철썩 같이 믿고 있던 자랑스러운 딸이 한 달 후면 미혼모 신세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드러낸 리얼한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리게 만들었다.

극중 희재(유동근)와 지애(김해숙)는 희규(윤다훈)와 새롬(견미리)의 청으로 늦은 밤 부부회동에 나섰던 상황. 이 자리에서 희규는 “소영이 기집애 한 달 있으면 애기 낳는대요”라는 핵폭탄급 소식을 털어놓고 말았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큰 충격을 받은 희재는 “지금 내년 만우절 거짓말 예행 연습하는 거야. 뭐야!”라고 '폭풍 분노'로 응수했다. 또한 지애는 희재를 만류하면서도 며칠 전 아울렛에서 소영을 닮은 임신부를 보았다 언급했던 새롬에게 날카롭게 진실을 다그쳤다. 하지만 순간 희재가 벌떡 일어나 희규의 안면을 갈기며 막내 동생 부부의 말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오갈 데 없는 화를 쏟아내고 말았다.

특히 방으로 돌아온 희재 부부는 애끊는 부모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대화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눈물을 그렁그렁 매단 채 멍한 표정으로 후회와 통한의 감정을 드러냈던 것. 급기야 희재가 “차라리 죽어 아무 것도 몰랐으면 좋겠다”라고 극단적인 발언을 하자, 지애는 “사고로 애 잃어버린 거 보다 낫다 생각해”라며 애써 냉정하게 마음을 다잡아보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을 받게 된 부모의 마음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 두 베테랑 배우의 호연이 빛을 발했던 셈이다.

시청자들은 “유동근, 김해숙의 사실적인 눈물 연기에 저도 함께 울어버리고 말았어요. 부모님의 깊은 마음을 절로 이해하게 됩니다” “역시 고품격 배우님들이십니다! 어쩜 그렇게 실감나는지...유동근, 김해숙 두 배우의 눈물이 내 일처럼 마음 아팠습니다” “거침없이 빠른 전개에 깜짝 놀랐습니다. 벌써 소영이 임신 사실을 희재 부부가 알게 되다니...다음 회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등 호응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임예진과 김민경이 팽팽한 고부갈등의 불씨를 본격적으로 점화시키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처음으로 시댁에 방문한 며느리 효주(김민경)와 마주 앉은 유정(임예진)은 “아무리 고단해도 아침 굶겨 출근시키지는 마라. 빵 쪼가리 먹이지도 말고...삼십년 따끈한 국에 아침 밥 먹인 애야”라고 엄포를 놓았던 상황. 이에 효주는 차마 반박하지 못 하고 당혹스러운 눈빛만을 보냈다.

하지만 잠잠한 듯 했던 유정과 효주의 고부갈등은 다음 날 아침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맞붙고 말았다. 자신들의 몫과 아들 몫의 축의금을 꼼꼼히 나눠 효주에게 건네던 유정이 “너는 어머니 소리가 안나오니?”라며 어머니 소리를 하지 않는 효주를 꼬집었던 것. 하지만 효주는 “어머니 소리 거북하다 그러셨잖아요”라고 또박또박 이유를 말해 유정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효주는 “그건 결혼 전이었지”라고 답하는 유정에게 “며느리로 저, 싫으셨을 때요”라며 당돌하게 응대, 또 한 번 유정을 당황케했다. 뒤이어 유정이 “대기한테 너 뒤끝풀이 하겠구나”라는 말하자, 효주는 “그건 제가 알아서 합니다. 어머니”라고 한 마디도 지지 않는 면모를 보여 앞으로 두 사람 사이의 펼쳐질 만만치 않을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3회 예고편에서는 지애(김해숙)가 임신 중인 딸 소영(엄지원)과 처음으로 대면, 모녀가 날 선 갈등을 벌이게 된 모습이 담겨져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는 매주 토, 일요일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무자식 상팔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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