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우치> 차태현-이희준, 24시간 ‘분노의 액션 혈투’ 펼쳤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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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이희준이 24시간 동안 ‘분노의 액션 혈투’를 펼쳤다.

차태현, 이희준은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극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 각각 전우치와 강림 역을 맡아 드라마 ‘전우치’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끌어 갈 예정. 공중을 날아다니며 장풍을 쏘고, 맞붙은 채 불꽃 튀는 눈싸움을 벌이는 등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촬영은 지난 10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차태현과 이희준은 와이어에 매달린 채 15m가 넘는 나무 위에 올라 공중전을 펼치는 등 과격하고도 치열한 액션을 선보여야 했던 상황. 한 장면을 위해 24시간 이상 촬영이 계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2010)> 등에서 와이어 연기를 접한 경험이 있던 차태현은 와이어에 매달려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회전을 하는 것은 물론, 착지까지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액션팀 못지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차태현의 탁월한 와이어 액션에 한 스태프는 “이렇게 운동신경 좋고 습득력이 빠른 배우는 처음 본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에 깜짝깜짝 놀랄 정도”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차태현과 이희준은 장시간 공중에 매달려 있던 탓에 몸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빙글빙글 돌자 화려한 액션대신 서로의 머리를 잡고 싸우는 포즈를 취하며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극중에서는 대립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친분을 과시하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촬영을 마친 차태현은 “와이어에 매달려 있는 건 괜찮은데,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건 정말 무섭다”며 “나무 위가 상당히 좁아서 발을 어디다 디뎌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특히 나무가 부러질까봐 상당히 두려웠다”고 특유의 능청어린 소감을 전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촬영이 진행될 수록 차태현과 이희준의 호흡이 완벽해지고 있다”며 “이희준보다 연기 경험이 많은 차태현이 이희준을 많이 배려하고 있고, 이희준 역시 차태현과 많은 대화를 통해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배우들이라 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 '태조왕건' ,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와 드라마 '광개토태왕' 등을 집필한 조명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김갑수, 홍종현 등이 출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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