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 전통공예의 맥이 끊어지는 것 같아 그동안 정말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이를 산업화해 살린다면 문화적인 측면은 물론 고용이나 경제활성화에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전통공예산업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과 국격·경쟁력의 동시 추구'라는 금융기관의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21일 오후 진행된 '제1회 KDB전통공예산업대전·장터' 출품작 시상식 겸 전시 개막식 자리에서 "우리나라 전통공예는 세계문화에 하나의 축적을 더할 것이며 국격과 경쟁력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며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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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제1회 KDB전통공예산업대전·장터'에서 수상작들을 감상하고 있다. |
강 회장은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고 경쟁력이 있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나라 전통공예작품 중에는 세계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우수한 작품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제가 KDB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한 후 해외에 나가거나 국내에서 중요한 외국손님을 만날 때는 대장경이 새겨진 도자기를 선물하곤 하는데, '우리는 1000년전에 종교경전을 인쇄해 대중에게 보급한 인본주의 나라였다'는 배경을 설명하면 받는 사람이 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오늘의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세계를 주름잡는데는 이런 전통의 DNA가 있고 한국사람은 만만히 볼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며 "최근 영국에서 발간된 'Megachange 2050'에서 2050년에는 한국의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되어 동아시아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강만수 회장은 수상작에 대해 약속대로 세계 최장의 '스트리트 갤러리'인 '파이어니어 갤러리'에 전시하고 장터도 마련해 연말까지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전시품 중 선별해 KDB금융그룹의 판촉물로 활용하고, KDB산업은행 전통산업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우수 전통공예산업 업체에는 대출도 해 실질적인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판매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글판 이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판 도록을 제작·배포해 관광상품화와 수출시장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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