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늦어도 후보등록 마감일인 오는 26일까지는 비례대표를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의 비례대표 사퇴는 `배수진'을 침으로써 이번 대선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맞불' 성격을 내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로 술렁이는 보수층 민심을 다잡고 세 결집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박 후보는 이전에도 이번 대선이 자신의 마지막 정치적 승부처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22일 박 후보측 인사들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르면 후보등록 첫날인 오는 25일, 늦어도 마감일인 26일 비례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가 비례대표를 사퇴하면 박 후보의 비대위원장 시절 보좌역으로 비례대표 26번을 받았던 이운용(51)씨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박 후보는 4·11 총선을 두달여 앞두고 1998년 보궐선거부터 네 차례 연속 당선됐던 지역구(대구 달성군) 불출마를 선언한 뒤 비례대표 11번을 받아 5선 고지에 올랐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도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호남총리 러닝메이트' 지명설, 이회창 전 선진통일당 대표의 지지 선언 가능성 등에 대해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그 부분에 대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박근혜, 26일까지 비례대표 사퇴… 마지막 승부 `배수진'
야권 단일화 맞서 보수결집 촉구 의미도
김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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