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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보고싶다> 5회에서는 정우(박유천 분)가 해리의 집 앞에서 수점을 치고 있는 조이(윤은혜 분)를 발견한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수점에 대해 알려줬던 수연을 떠올린 정우는 빗속으로 뛰어가는 조이를 쫓아갔다. 빗방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미친 듯이 달려가는 정우의 눈빛은 수연에 대한 그리움과 기대감 등 복잡한 감정을 한 번에 담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22일 방송분인 <보고싶다> 6회에서 수연의 이름을 읊조리던 정우는 조이의 팔목을 붙잡고 세웠지만 정작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조이만 바라만 봤고, 조이는 그런 정우를 알아보지 못하고 “뭐예요?” 라고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정우는 조이를 보고 아무 말 하지 않고 공허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이내 정신을 차린 듯 죄송하다는 인사를 건네며 빗속으로 등을 보이며 사라졌다.
14년 전 가슴 아픈 이별을 겪었던 두 사람이 운명적인 재회를 했음에도 불구, 서로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멀어져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떨어지는 빗방울, 정우의 아련한 표정, 과거 상처를 떠올리고는 괴로워하지만 이내 다시 감추는 수연의 모습은 깊어가는 가을의 한 편의 슬픈 동화 같은 그림을 펼쳐냈다.
방송 말미, 추억이 깃든 놀이터를 찾아 수연의 생각에 사로잡혀있던 정우는 해리의 집을 찾아가 조이를 만나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망설이던 조이는 급기야 정우의 이름을 부르고 정우는 한 줄기 눈물과 함께 수연임을 확신한다. 이어, CCTV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해리의 불안한 눈빛은 정우와 조이의 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비운의 삼각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4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상득이 교통사고를 빌미로 다시 만난 수연을 압박하고 그런 상득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서리치는 수연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돈을 미끼로 형준을 협박하는 남이사와의 갈등이 부각되며 새롭게 전개될 스토리 전개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풋풋했던 첫사랑의 설렘을 뒤로하고 가슴 아픈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 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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