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통 멜로의 부활 <보고싶다> ‘이유 있는 상승세’ 그 비결은?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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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가 정통 멜로의 부활을 알리며 수목극 왕좌 등극 초읽기에 들어갔다.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로 한동안 멜로물의 부재로 얼어붙어있던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 정통 멜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또한, 그림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색감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영상과 현재와 과거의 드나드는 회상 장면은 두 주인공 정우와 수연의 설레었던 첫사랑 시절과 가슴 시린 이별의 순간 등을 더욱 아련하게 그려내며 애절한 로맨스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배우들의 명품연기 역시 <보고싶다>가 탄력을 받는데 큰 몫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진구, 김소현, 안도규, 유연미 등은 ‘아역배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감성을 울리는 명연기로 호평세례를 받았다. 특히, 여진구와 김소현은 전작 <해를 품은 달>에서 못 다 이룬 사랑을 <보고싶다>에서 풀어내듯 열다섯 살이 감당하기 힘든 이별의 아픔을 눈물과 표정, 눈빛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등 성인배우들은 아역배우들의 바통을 이어 받아 첫사랑의 아픔과 상처, 그리움을 묻어두고 사는 정우와 수연, 형준 캐릭터의 감정선이 고스란히 이어지는 열연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또한, 진한 부성애를 브라운관에 전달했던 전광렬을 비롯 한진희, 송옥숙, 차화연, 오정세 등 명품조연라인들의 탄탄한 연기력 역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흥행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OST 역시, 가열 차게 <보고싶다>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감성 발라드의 여왕 왁스가 부른 <보고싶다> OST '떨어진다 눈물이'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편곡과 함께 한 편의 수필 같은 감성적 노랫말이 왁스 호소력 짙은 왁스의 목소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영상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감성 충만 스토리와 그림 같은 영상미, 배우들의 호연에 이르는 흥행 3요소에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OST까지 곁들이며 대한민국 정통 멜로드라마의 부활을 알리고 있는 <보고싶다>는 오늘 밤 9시 55분 7회가 방송된다.                                                            
사진=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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