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1월 IT무역흑자 78억6000만달러… 사상 최대

휴대전화·반도체 등 주력 품목 수출 호조

안진석 기자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IT산업이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로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도 78억6000만달러의 무역흑자가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지식경제부가 내놓은 '11월 IT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145억2000만달러, 수입은 2.2% 증가한 66억6000만달러로 무역흑자 규모가 78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수출은 3개월째 140억달러대를 이어갔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2개월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출 호조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기 침체, 미국 재정절벽 우려 등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서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IT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휴대전화 수출은 23.5% 증가한 23억2000만달러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 수출도 12.9% 늘어난 46억달러에 달했다.

또 디스플레이 패널,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각각 6.6%, 11.0% 증가한 28억3000만달러, 7억4000만달러였다.

반면 TV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줄어든 4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75억5000만달러, 21.8%↑), 아세안(16억4000만달러, 19.9%↑), 유럽연합(13억1000만달러, 18.1%), 일본(8억8000만달러, 13.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13억1000만달러, 12.9%↓)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경부는 "중국의 에너제 보조금 정책, 미국의 TV 수요 회복세, 연말 소비 등으로 스마트폰, 시스템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이 수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미국 재정절벽,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 등은 IT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